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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국화가 한자리에

백만송이도 아닌 천만송이국화와 함께하는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10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열렸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천만송이국화축제는 희망,도전 그리고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12만점의 국화작품들이 오곡백과 풍성한 파란 가을하늘아래 국화의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를 물씬 풍기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을정취를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가로 17m, 폭 3m, 높이 6m로 24조각 국화 1,000여주로 만들어진 축제장 입구 도전의 문>
<이 거북선 국화조형물은 희망을 주제로 가로 12m, 폭 6m, 높이 3m로 30조각 국화 1,000여주를 심어 제작했다고 합니다.>
<백제성의 모습을 재현했다는 국화로 만든 행복의 성> 
<축제와 함께 열린 전국국화작품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작품>

이밖에도 국화축제에는 우수작품 300여점을 포함하여 12여만점의 국화가 전시되었습니다. 천만송이 국화를 전부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국화의 탐스러운 향연을 사진으로나마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0송이의 국화로 제작한 다륜대작>
 꽃옆에는 나비와 벌들이 빠질 수 없겠지요....축제장 국화꽃 주변에서는 나비와 벌들도 함께 축제를 즐기는 듯 합니다.
 축제장의 포토존도 국화꽃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러나 축제장은 어느곳이나 포토존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보이고 어린아이들의 청순한 모습들에서  국화꽃의 꽃말중 하나인 “청순”을 떠오르게 합니다.

 국화의 꽃말은 청순,정조,평화,절개,고결입니다.

흰색은 성실,진심,감사를 나타내고, 적색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노란색은 실망,짝사랑과 재상상의 번영과 기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국화에 대한 전설은 옛날에 장방이라는 현자가 근항경이라는 사람에게 9월9일에 자네집에 재앙이 있을것이라며 예언을 하는데  이것을 막으려면 집안사람들이 각자의 주머니를 만들어 그 주머니에 산수유를 넣고 팔에 걸어 높은곳에 올라가 국화술을 마시면 화를 면하게 될것이라고 했답니다. 이 장방의 말을 들은 근항경이 그대로 따라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닭이며 개,소,양,돼지들이 모두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말은 들은 장방이 그 짐승들은 사람을 대신해서 죽은 것이라며 국화술이 아니었으면 모구 죽었을거라며  말했고 이에 따라 9월 9일 중양절에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술을 마시거나 부인들이 산수유 주머니를 차는 것은 여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