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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Music in The Military♬


군대 음악?
군대와 전쟁이라는 것은 인류의 진화와 문화에서 매우 중
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KEYWORD!입니다.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인 분야이죠.
군대와, 음악이라 함은 아주 별개의 이야기 같지만, 군에서
음악은 군악대를 통해 군인들의 사기를 높여주기도 하며
각종 행사에서 즐거움과 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마
음의 정화를 시켜주며 나라의 경사가 있을 경우 더욱 흥이
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그럼 군과 관련한 음
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헨델의‘왕궁의 불꽃놀이(Music for the Royal Fireworks)’


‘왕궁의 불꽃놀이’는 헨델(Georg Friedtich Handel, 1685~1759)이 1749년에 작곡했으며 그의 만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관현악곡입니다. 이 당시 런던의 그린파크에서 영국과 불란서 사이에 체결된 평화조약을 축하하기 위해 대규모 불꽃축제가 열렸는데요, 헨델은 이때 음악 감동으로 임명되어‘왕궁의 불꽃놀이’를 작곡,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 ↑ 1749년 런던의 템즈강과 화이트몰에서 열린 불꽃놀이를 묘사한 삽화)


오스트리아계승전쟁(1740~1748I을 종결시키는 아헨조약(1748)을 축하하는 뜻으로 1749년 런던그린파크에서 개최된 불꽃놀이를 위하여 국왕 조지 2세의 의뢰를 받아 1749년 4월에 작곡하였고, 27일에 초연이 되었는데요. 초연되기 전 21일의 리허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불꽃이 점화되었는데 이때부터 이 음악은 항상 불꽃놀이와 함께 연주되었다고 합니다.

제1곡‘서곡’, 제2곡‘부레(Bourée)’, 제3곡‘평화(La Paix)’, 제4곡‘환희(La Réjouissance)’, 제5곡 ‘미뉴에트와 트리오’의 다섯 곡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흐름을 형성하는 모음곡으로, 악기는 야외연주에 사용되는 오보에와 바순(파고토), 금관악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연결되어 있는 곡은‘서곡’으로 웅대하고 장려한 서곡은 팀파니의 트레몰로로 개시됩니다. 빠른 주부로 들어가면 팀파니를 거느린 관현악이 관악기와 어울리면서 화려하게 곡이 끝나게 됩니다.



 

♬ 2. 베토벤의‘웰링턴의 승리(Wellington's Victory)’


                                            ( ↑ 빅토리아 전투)
베토벤이 1813년 가을에 작곡한 관현악 곡으로 탁월한 장군 웰링턴이 나폴레옹의 대군을 스페인의 빅토리아에서 격파한 광경을 묘사곡풍으로 쓴 것인데, 전쟁과 승리의 2부로 나뉩니다. 전쟁에서는 영국의 룰 브리타니아와 프랑스의 말보로우 가락이 양군을 나타내는 주제로써 사용되고, 나팔․소총․대포의 소리가 안배되어 있습니다. 나폴레옹의 군대와 싸워 승리한 것을 묘사한 곡입니다. 



♬ 3. 차이코프스키의‘1812 서곡(1812 Overture)'

 

 

(↑ 말 위에 앉은 사람이 나폴레옹으로 모스크바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1812년은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전쟁이 있었던 해로,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중에 있었던 보로디노전투에서 러시아가 나폴레옹에게 거둔 승리를 오케스트라로 표현한 곡입니다. 대포소리와 프랑스 및 러시아 국가를 삽입하여 전투를 벌이는 두 나라 병사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답니다.


5개의 주제가 소재로 사용되는데 하나는 프랑스 국가인 라마르세예즈이고 나머지는 러시아의 것입니다. 다시 말해, 4개의 주제가 번갈아 나온 후 라마르세예즈를 침묵시킴으로써 러시아의 승리를 묘사한다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패주하는 적의 귓가에 대포소리와 러시아국가가 더블포르티시모로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 4. 슈베르트의‘군대행진곡(Military March)'

 

이 곡은 테마의 성격이 강해 누구라도 군대 행진곡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당시 군대의 위용을 화려하고 웅장한 표현으로 잘 그려낸 곡인데요, 결혼식장에서 신랑입장! 이라고 외칠 때 가장 많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곡이기도 하죠.^^

실제의 전쟁을 주제로 한 곡은 아니지만, 군대를 테마로 작곡된 곡이랍니다.




 

♬ 5. 쇼팽의‘군대 폴로네이즈(Polonaise Militaire)’

폴로네이즈는“폴란드의”라는 뜻을 형용어입니다. 쇼팽은 아버지가 프랑스인이면서 인생의 반은 프랑스에서, 또 나머지 반은 폴란드에서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쇼팽은 자신이 프랑스인이라고 생각했을 법도 하지만, 폴란드인이라는 것을 확고히 믿고 애국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폴란드는 열강들이 침략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요, 폴란드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해하며 지은 곡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조국에 대한 깊은 우려와 슬픔, 한 순간이라도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던 향수, 애국심의 불꽃 등이 음악에 깊게 나타나있습니다. ^^



♬ 6. 주페의‘경기병서곡(Leichte Kavallerie)’

1866년 빈의 시인 카를 코스터의 대본에 의하여 작곡된 것으로,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이 서곡은 갈로파풍의 행진곡으로 시작되는 전반부에 이어,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한 중간부가 지나면, 다시 처음과 같은 행진곡풍이 재현되면서 끝나는 3부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 영국 기병대)




소개된 음악을 찾아서 듣고 싶은 생각이 물씬물씬 나지않나요~? ^^

이처럼 음악은 나라의 경사스러운 일을 더욱 축하하는 용도로 쓰였으며,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혹은 군의 사기를 증진시키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답니다.

딱딱하게만 보였던 군(軍), 부드럽게만 느껴지는 음악(音樂)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묘미를 더하고 있죠.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시면 귀가 즐겁고 몸은 행진을 해야할 것 같은 상상이 펼쳐지시지실 거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양과 관련한 군대 음악은 많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반면, 동양과 우리나라의 군과 관련한 음악은 접해볼 기회가 없을뿐더러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도 없었습니다...ㅠ.ㅠ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군대와 전쟁과 관련한 멋지고 웅장한 행진곡과 음악이 작곡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우리군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래봅니다. ^0^♬ 

                                                       
배수나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