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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REAL ! 2010 춘천대첩 !

[한국전쟁 60주년, 그 안의 가장 빛나는 대첩]

춘천에서는 애국정신과 살신보국의 거룩한 뜻을 상기하기 위하여 춘천
대첩 재현
행사를 선보였다.

전쟁 발발 3일 만에 서울이 북한군 수중에 들어간 반면 춘천지역전투는
한국전쟁
초기 단계에서 국군, 춘천시민, 학도병, 경찰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국군 단독 최초로
유일하게 승리를 이뤄낸 전투로서 그 의미가
대단하다.
열악한 여건과 전투력의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도 춘천을 3일간 지탱하여 한국전쟁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춘천대첩의 전장을 느껴보자.

북한군은 서기 1950년 6월 25일 04:00를 기하여 남침을 개시하였다.

<▲ 전쟁에 참전하는 군인과 피난민의 모습>

그리고 북한군은 남침 3일만에 수도 서울에 진입하였다.
당시 북한군은 1군단을 주공으로, 2군단을 조공으로하여 개전 당일

춘천을 점령한 후 수원으로 진출 시켜 국군의 배후를 차단하고 수도권
일대의 국군을 전략적으로 포위하려는 의도였다.
적의 압도적인 전투력과 기습남침으로 적이 절대적으로 우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현장에서 보여주었다.
<▲ 국군과 북한군의 백병전> 
붉은 물감으로 피를 흘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실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
주어 더욱 인상깊었다. 
<▲ 수중 어뢰 폭파>
수중에 설치된 어뢰의 물기둥이 상당한 높이로 치솟아 올랐다.
<▲ 국군의 화력전투 준비>

차량에 붙어있는 플래카드에는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이라는 문구로 전장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고, 우리 국군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춘천지역을 방어하고 있던 국군 6사단은 부단한 교육훈련으로 자신감이
있었기에 효과적으로 적의 공격을 저지하였고, 시민·학도병·경찰도 이에
함께 맞섰다.
<▲ 국군과 학도병의 모습>

<▲ 수레에 탄상자를 싣고 운반하는 학생들>

춘천시민은 국군과 혼연일체가 되어 탄을 수레와 지게에 싣고 장비까지
운반·전달해주어 전투력을 증진시켰다.

국군은 병력과 장비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북한군 6800명을 사살하고

120명을 포로로 획득하였으며, 전차와 자주포 18대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로인해 북한군의 수도권 포위전략은 좌절 되었다. 
<▲ 애국정신과 살신보국의 뜻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 춘천대첩>

<▲ 6.25 참전용사들의 군가 '전우여 잘 자라' 를 부르는 모습>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휴전이라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어느 덧 나태함 속에서 과거의 뼈아픈 상처와

교훈을 잊고, 타성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날 춘천대첩 재현행사를 통해 군인에게는 항재전장의식의 고취와
살신보국의 뜻을. 국민에게는 애국정신의 거룩한 뜻을 다시금 상기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강소희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