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공병여단, be the star를 향해 달리다!!

강원도 인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육군 제3공병여단 국군방송 위문열차 ‘Be the star’ 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진검승부였습니다. 이날 경연에는 입대 전 대학 실용음악과 재학생, 홍대 인디밴드 출신, 지상파 방송 오디션 본선 진출자 등 쟁쟁한 이력을 소유한 총 5개팀이 참가해 군생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그 현장, 같이 보실까요? *^0^* 

 

 

 

                     <위문열차, Be the star 진행자 홍보지원대 김성원, 박경욱 일병>

 

 

 

Be The Star 참가 1번 (Nell / Good Night)
- 3공병여단 111대대 : 상병 박민상(보컬), 상병 이호형(드럼), 이병 박성곤(일렉기타), 이병 김태건(일렉기타), 이병 정영진(베이스기타)

 

육군3공병여단 소속 5인조 밴드의 보컬인 박민상 상병은 입대 전, 라이브바 가수 일을 하며 여주대 실용음악과 재학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날 오디션의 다크호스로 부드러운 음색, 두 대의 일렉기타와 드럼·베이스가 만들어 내는 몽환적인 사운드는 쾌조의 3연승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환호하는 장병들과 심사위원>

 

Be The Star 참가 2번 (노브레인 / 넌 내게 반했어)
- 3공병여단 137대대 : 상병 정석문

 

고등학교 재학시절 밴드부 보컬로 활동했었다는 정상병은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싶어서 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훈련 간 쌓여온 장병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방에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Be The Star 참가 3번 (Maroon 5 / Moves Like Jagger)
- 3공병여단 111대대 : 이병 김민규(보컬), 이병 이수환(보컬) 외 댄서(6명)

 

백석문화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백석대학교  성악과 편입하였다는 이수환 이병은 슈퍼스타 K, 위대한 탄생 등 입대 전에도 방송 오디션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자신들이 가진 끼와 열정, 유쾌함과 즐거움을 장병들에게

선사하고 싶어서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Be The Star 참가 4번 (바이브 / 술이야)
     - 3공병여단 125대대 : 이병 김상현

 

군 장병들과 함께 하고 큰 무대 앞에서 노래도 해보고 싶고, 무엇보다 자신의 끼를 발휘해 보고 싶어 참가하였다는 김이병의 무대

 

 

                                                                   <함께 무대를 즐기는 장병들>

 

 

 

     Be The Star 참가 5번 (모이다밴드 / 초콜렛 드라이브)
     - 12사단 포병연대 79포병대대 : 상병 박준영(보컬, 기타), 상병 윤재호(보컬, 젬베, 퍼커션)

 

동반입대할 만큼 절친인 두 병사는 젬베와 기타, 그리고 편안한 음색으로 모이다밴드의 ‘초콜렛 드라이브’를 멋지게 불러 3연승을 한 첫 번째 참가한 박상병팀을 위기에 빠트리며 심사위원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최종결과, 두 팀 모두 본선진출>

 

결국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심사위원들은 두 팀에게 공동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겼는데요, 3공병여단 박민상 상병은 “본선에서 백마디 말보다 실력으로 부대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12사단 포병연대 박준영 상병도 “후원해준 대대장님과 전우들에게 감사하고, 전역하기 전에 꼭 스타가 돼서 나가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 위문열차는 육군 제5공병여단에서 계속해서 달립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