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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현충원 벚꽃축제의 현장을 다녀와서

■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 국립현충원을 다녀와~

 

모든 이의 마음이 살랑살랑해지는 꽃피는 봄이 성큼 다가와 시작되었다.

 

 

올 초봄에는 유난히 추운날씨가 오래 지속되어 언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꽃샘추위가 한동안 계속되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개화가 예년보다 다소 늦어지면서 벚꽃 또한 개화가 조금씩 늦어졌다. 벚꽃길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를 비롯하여 여의도 벚꽃축제 거리는 사람들로 붐비는 시즌인데 이러한 붐비는 곳을 살짝 벗어나서 조금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이다.

 

 

벚꽃을 보려고 나서는 길이지만 많은 인파들 때문에 선뜻 발길을 나서기는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벚꽃의 진리 현충원의 벚꽃축제를 추천하고자 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서울 동작구에 취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고 어느 벚꽃축제와는 다르게 특별함이 있다. 대한민국 벚꽃축제 일번지인 진행 군항제나 쌍계사 그리고 여의도 일대의 왕벚꽃과는 달리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수양벚꽃이 일품이다. 그래서 현충원에서 여는 벚꽃축제 명칭도 수양벚꽃 축제인 것이다.

 

 

수양벚꽃은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가운데 굵은 망울의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더욱이 현충원에서는 4월 내내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이 되어 그 멋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많은 즐거움과 재미도 함께 즐기면서 순국선열의 얼을 느낄 수 있어 동반하는 아이들로 하여금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현충원의 입구부터 길을 따라 시와 사진전도 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열고 있다. 더욱이 현충원 벚꽃축제 기간에는 주말 오후3시에 의장대 행사가 있는 등 볼거리가 다양해 아이들도 좋아하였다.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이순영(41)씨는 이쁜 벚꽃을 여유롭게 아이들과 함께 봄소풍 기분을 낼 수 있어 좋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이번 주가 지나면 이제 벚꽃축제는 대부분 끝이 나게 된다. 비록 21일경으로 벚꽃축제가 끝나게 되지만 다가오는 주말에 가까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충원 인 이곳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막바지 벚꽃구경도 다녀와보고 순국선열이 잠든 이곳에서 감사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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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