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의 엔진은 어떻게 정비할까?

육군 20사단은 지난 2월, 4박 5일간 작전지역에서 동계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 기계화 부대 전투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다기능 통합정비훈련중 혹한기의 야전에서 전차의 파워팩(엔진과 변속기) 을 정비하는 육군 20사단 장병들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2월초 찾아간 여주군 능서면 숭계일대에서는 육군 20사단의 혹한기훈련중 다기능 통합정비훈련의 일환으로 전차 파워팩 탈거 및 정비훈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차의 파워팩(엔진과 변속기)은 구난전차나 크레인에 의해 탈거됩니다.

전차에서 탈거된 파워팩이 내려지고 본격적인 정비작업이 시작됩니다.

정비중인 파워팩이 정착될 파워팩룸의 구석구석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부품들도 하나하나도 일일히  확인하고  닦아냅니다.

정비를 마친 파워팩은 다시 크레인에 의해 원위치로....

카메라들 든 손이 금방이라도 얼어붙을듯한 추위속이었지만 우리의 육군장병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저야 잠시라도 주머니의 핫팩에 손을 녹일수 있었지만 그들은 얼어 붙은 장갑을 바꿔 끼워가며 훈련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팩룸의 덮개가 견인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차 파워팩의 탈거 및 정비훈련이 끝이 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야간정비훈련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해 흑한기의 주야를 가리지 않는 우리 국군장병들의 교육훈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