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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공과 함께 나래를 펼치자!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2017 개막

제13회 2017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지난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늘 폐막했습니다. 개막식 풍경 및 행사 이곳 저곳의 풍경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깜찍한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였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항공우주 행사로서 해가 거듭할 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습니다.

 

 

개막식이 있었던 첫날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항공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넓은 활주로에 전시된 우리 공군의 전투기들을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 조종사복 입기체험

 

 

 

 

특히 아이들에게 조종사복 입기 체험은 전투기 조종사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사람이라는 동경의 대상으로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에 충분한 행사였습니다. 조종복을 입어본 것 만으로도 곧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것 같습니다.

그 밖에 항공기포토존, 항고과학 체험교실, 종이비행기 체험교실, 쿼드콥터 체험교실, 민속연 및 부메랑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에 너무나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사천 항공우주엑스포 행사를 축하하는 공군 특수임무요원의 고공강하 시범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푸른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낙하산과 연막탄은 한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최고의 인기 축제로 자리잡은 것은 단연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곡예비행과 시범비행으로 구성된 에어쇼 그리고, KT-1 의 단기기동시범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KT-1은 공군 조종사의 기본 비행훈련을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기본훈련기입니다.

 

KT-1 단기기동

 

▲ 부활호 시범비행

 

이어 1953년 경남 사천의 공군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제작되었던 최초 국산비행기(2인승 경비행기)인"부활호"의 시범비행이 이어졌습니다.

 

▲ 호주 Paul Bennet Airshows

 

해외곡예 비행팀인 호주의 Paul Bennet의 곡예비행팀은 2017 아덱스에서도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던 팀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화려하고 스릴 넘치는 에어쇼로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 이륙하고 있는 블랙이글스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에어쇼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였습니다. 일사불란한 고난이도의 스릴 넘치는 묘기 비행이 이어질때마다 환호성과 탄성, 박수갈채가 연이어 쏟아졌습니다.

 

 

 

 

 

 

 

 

블랙이글스의 묘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좋아하는 공연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때면 흡사 연예인을 본 것처럼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합니다.

 

 

 

블랙이글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정비는 생명입니다. 블랙이글스 정비사들의 칼같은 포퍼먼스 역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공군C-130수송기 및 HH-47헬기의 체험비행도 실시됐습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에게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친밀감형성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체험비행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런 기회 많이 않기에 아마 생애 가장 행복한 기억이되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홍보체험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KT-1,T-50 항공기로 사천주요지점을 최단시간으로 비행해야하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를 비롯해 항공과학 그림그리기, 항공과학 글짓기, 전국모형항공기대회등의 항공대회가 실시되었는데요. 마치 게임을 즐기듯 실제적인 상황들을 놓지지 않기위해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들이 연출되곤 했습니다.

 

 

드디어... 처음에 공개했던 사진에 대해서 밝혀드립니다.

넓은 활주로를 다니다보면 출출해지기 일쑤... 허기를 채울수 있도록 마련된 먹거리코너에 가면 이번 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만 만날 수있는 경남사천 엑스포 빵이 되겠습니다.^^ 이번 대회 만큼이나 중독성을 자랑하는 달달한 맛이란...쩝...

 

 

 

 

 

부대행사로는 공군군악대외 의장대의 시범공연까지 관람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명한 가을 계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으며 2004년 처음 대회를 개최하여 이번이 13회째 행사였습니다. 연중행사이지만 매년 달라지는 주제를 갖고 있어 경남 사천의 근거리에 계신분들에게는 놓지고 싶지 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가을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3회 2017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내년엔 더 알차고 다양한 행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글, 사진 : 임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