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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FM

위문열차의 MC '김재원'





“국군방송 위문열차 MC를 맡게 돼 영광입니다.”지난달부터 위문열차 MC를 맡은 김재원 이병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영화배우 김 이병에게 연예병사들의 일과를 살짝 물어봤다.

“5시 50분에 기상해 점호일지 작성하고, 6시 20분 담당구역 청소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연예병사들 모두가 분초를 쪼갤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김 이병은 홍보지원대 지원 이유에 대해 “다른 병사들을 위해 특성화된 능력으로 군대생활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문열차 MC를 맡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선 장병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것만으로도 군생활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대답했다. “‘형 너무 좋다’는 이야기 들으면 기분이 좋고 지쳐 있는 장병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90년대 들어 유명 연예인 출신의 연예병사들이 국방홍보원에 대거 영입되면서 이들이 위문열차 MC를 맡아왔다.

이훈·서경석·이민우·홍경인·박광현·지성·김태형 등이 위문열차 MC를 거쳐 간 대표적 연예병사 출신이다. 김 이병 바로 전에는 NRG 출신 노유민 병장이 6개월간 MC를 맡았다.‘장병 사기 진작’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위문열차 MC 김 이병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2009.07.31 김여진기자 icequeen@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