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국방일보

서상인 육군소령·김순식 해군중사 ‘영예로운 제복상’

서상인 육군소령·김순식 해군중사 ‘영예로운 제복상’
김관진 국방부 장관 “MIU<제복근무자>는 국민 위해 헌신하는 숨은 영웅”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육군6포병여단 서상인 소령에게 영예로운 제복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방일보 김태형 기자>

 

   서상인 육군소령과 김순식 해군중사가 8일 열린 제3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육군6포병여단 소속의 서 소령은 지난해 4월 동두천 지행역에서 진입하는 열차를 향해 투신한 남성을 발견한 뒤, 목숨을 걸고 선로에 뛰어들어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구조과정에서 무릎관절 등에 8주 진단의 부상을 입었으나 바로 부대로 복귀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전우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해군해난구조대 소속의 김 중사는 2012년 12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잔해 인양작전 시, 수심 88m 해저에 파묻힌 추진체 산화통을 발견해낸 데 이어 4시간에 이르는 수중 결색작업을 수행하는 등 인양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민·군의 각종 수상 사고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쓴 수중작업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폐어망 수거작업 등 대민지원에도 앞장서 온 결과 특별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동아일보가 주관하는 ‘영예로운 제복상’은 매년 국군 장병과 경찰관·소방관 등 제복근무자(MIU·Men in Uniform) 중에서 모범적인 사람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 “군인·경찰·소방관과 같은 제복 입은 사람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보와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을 다하는 숨은 영웅”이라며 “우리 사회가 더욱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제복 입은 사람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우리 모두는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충분한 예우와 존경을 뒷받침해 이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국방일보 바로가기: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