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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장병 정신전력 높여 강군 육성 디딤돌 될 것”

“장병 정신전력 높여 강군 육성 디딤돌 될 것”
박근혜 대통령, 국방정신전력원 창설 축하 메시지… 교육 일관성·전문성 강화·콘텐츠 개발


 

<강군 육성의 디딤돌이 될 국방정신전력원이 2일 자운대에서 현판식을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백승주(왼쪽 다섯째) 국방부 차관이 국방정신전력원 관계자들과 현판식을가진 뒤 파이팅을외치고 있다. 국방일보 박흥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방정신전력원 창설을 맞아 “앞으로 국방정신전력원이 우리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더욱 높여 전투형 강군 육성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군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최고 교육기관 설립을 목표로 열과 성을 다해 온 합동군사대학교 총장과 군 관계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합동군사대학교 전 장병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국방정신전력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합동군사대학교 내에 둥지를 튼 국방정신전력원은 이날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임석한 가운데 윤완선(육군 소장) 합동대학교총장 주관으로 현판 제막식과 창설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백 차관도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국가의 정신전력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며 ‘투철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국가관과 안보관이 확립된 전문교관 육성에 매진’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학교기관과 야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 등을 특별히 당부했다.

 국방정신전력원은 육·해·공군에 분산돼 있던 정신교육체계를 국방부 중심으로 통합한 조직으로, 정신교육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군의 정신전력연구·교리발전·콘텐츠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매년 7800여 명을 교육한다.

 교육 시작 첫해인 2014년에는 먼저 교관대상 군인정신 집중프로그램과 교관 자격심사, 과목연구, 교과체계 정립 등으로 교육준비를 완비한 뒤, 정훈보수·전문요원·군인정신교육 과정 43개기를 운영해 166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휘관 교육 29개기 1060명, 합동대 교육지원 10개기 2020명 등 총 4700여 명이 국방정신전력원을 통해 정신무장 할 예정이다.

 국방정신전력원 관계자는 “기존의 정신교육체계를 대폭 보완하고, 교육 대상과 과정을 새로 편성했다”며 “특히 모든 과정에 군인정신과목을 추가하고, 군인정신교육을 위한 별도의 과정을 신설하는 등 군인정신교육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정신전력원은 원장을 중심으로 교학행정처·정훈학처·안보학처·연구개발처 등 4개 처 41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과거 1998년까지 있었던 ‘국방정신교육원’ 대비 37% 규모다. 국방부는 특히 정치적 중립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올바르고 전문성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초대 국방정신전력원장으로 취임한 서진욱 육군 준장은 “앞으로 국방정신전력원은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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