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시절의 우상 토니안(안승호상병)을 만나다.

내가 중학교2학년, 1996년..
H.O.T라는 아이돌그룹이 혜성처럼 나타났고
그 시절 최초의 1세대 아이돌 그룹이었으며,
10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타였습니다.

나 또한 그런 H.O.T를 많이 좋아하였으며
그 시절 나의 우상이자 이상형인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지나 사회인이 되었고,
이와 마찬가지로 나의 아이돌 스타들도 
전역을 하여 군필이 되었거나 군 복무 중입니다.
그 중 제가 근무하는 국방홍보원에는 
연예병사 토니안(안승호 상병)이 있습니다.
2001년 미국 영주권 포기 후,
2008년 11월 입대하여 국군방송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토니안..

토상병은 1년 2개월, 국군방송 라디오 프렌즈 FM
토니안의 주고싶은 마음, 듣고싶은 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내 어린시절의 우상..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한다고  하니 그 전부터 많이 설레었습니다.
무슨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인사를 건네야 할까..
" 토니안의 주고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 " 
그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기관지염 때문에 계속 아팠다고 하는 그는 얼굴 안색이 안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방송이기에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해주는 토상병에게 고마웠습니다.*^^*
그에게 궁금했던 질문들,,

군 복무를 하면서 달라진 점과 라디오 방송 중 생긴 에피소드,
라이벌이었던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의 결혼 소식에 대한 한마디 등..
그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실까요??

마지막 방송이 아쉬워 
토상병의 목이 메이고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 제 마음도 짠해졌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국군방송에서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국군방송 프렌즈 FM이 개편을 맞아 
주고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는
4월 5일부터 이동욱 김재원의 진행으로 방송되고있습니다.
토상병을 보내는 아쉬움과
이동욱일병, 김재원 상병을 맞는 새로운 설레임이 교차되는 한 주네요.^^

앞으로도 국군방송 라디오 프렌즈 FM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 우은정
영상촬영·편집 : 주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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