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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여자, 해병대를 직접 가보다

지난 기사 " 여자, 최전방 GOP를 직접 가보 " 의 후속편!!

"여자, 해병대를 직접 가보다" 기사가 시작됩니다.*^0^*

 

필자가 국방홍보원에 근무하면서 취재를 하면 많은 군 부대를 방문하게 됩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 속한 많은 군 부대를 가 보았는데 제주도에 출장을 갔을 때, 제주방어사령부 해병93대대에 방문하여 취재를 하고 마침 예비군 훈련을 받고 있는 현장에서 같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를 가졌습니다.

 

서바이벌 훈련, 각개전투,, 솔직히 인터뷰를 할 때 이야기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어보아서 군에 대해 잘 모르는 여자 분들보다는 많은 군사 용어들을 알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훈련을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었습니다. 괜한 기회를 얻었나? 라고,,  

 

                                                                                          <서바이벌 훈련에 대한 설명>

 

저 역시 훈련을 함께 하기 위해 군복도 입고, 총에 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혹시나 처음 받아보는 훈련에 긴장하여 실수할까봐 열심히 경청했습니다. 

 

                                         <서바이벌 장비 착용 완료!! 서 있을 때, 총은 허리에 걸치는 것>

 

                                                                                                                   <조준 연습>

 

드디어 시작 된 서바이벌 훈련!!

 

 

                                                                                              <풀숲에도 조심조심 숨고>

 

 

 

 

 

 

 

 

 

그 다음으로 이어진 각개전투!! 여러분 혹시 각개전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사전적 의미로는 병사 개개인이 총검술 따위로 벌이는 전투라고 하는데요, 훈련 시에는 교관의 구령에 맞추어 훈련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다른 훈련장은 어떤지는 직접 훈련을 받아보지 못하여 모르겠지만, 제주도는 특성상 바닥에 돌이 많아 나중에 보니 온 다리와 팔에 멍이 들어있었어요~ㅠ^ㅠ 

 

 

 

 

 

 

 

 

 

 

 

 

훈련을 받고, 마지막으로 같이 훈련을 받으신 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음 입어보는 군복은 너무 더웠고, 처음 받아보는 훈련이라 요령이 없어서 인지 온 몸에 다 상처가 났고,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각 군 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육군·해병대 : 21개월, 해군 : 23개월, 공군 : 24개월) 복무하는 병사 각자에게 길수도, 짧을수도 있는기간, 당신들이 나라를 위해 보내는 시간에 감사하며 건강히 군 복무 마치도록 어울림도 함께 응원하고 당신들의 노고를, 진심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