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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DMZ안의 야생화

 대한민국에서 어느 곳보다도 생태가 잘 보존된 곳은 DMZ 일것입니다. 비무장지대이였기에 휴전이후 50여년동안 인간의 출입이 통제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줄곧 유지해왔습니다. 그러기에 이곳에서 국제적 보호종, 위기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DMZ안의 어떠한 야생화들이 살고 있으며 그 특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DMZ 뿐 아니라 생태환경이 깨끗한 산, 들에서도 볼수 있는 야생화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산에 오를때 야생화를 발견한다면 쉽게 지나치지말고 관심을 가지고 야생화를 관찰해 보는것도 산에 오르는 재미 중 하나가 될것입니다.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잎은 어긋나기하고 3개씩 2회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다.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달리고 꽃차례는 원줄기끝에서 발달한다. 꽃잎 4개가 모여 편평한 심장형 모양을 가진다. 꽃이 필 때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어 각종 자연학습장이나 가정의 정원에 심기도 한다.


 


<고본> Angelica tenussima
꽃은 8-9월에 피며 원줄기 끝과 가지끝의 큰 우상모양 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5개로서 거꿀달걀모양이며 안으로 굽고 백색이다. 꽃밥은 자주색이다. 줄기에는 털이 없으며 향기가 강하다.


<애기똥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꽃은 5-8월에 원줄기와 가지끝에서 우상모양 꽃차례가 발달하고 황색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이 2개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6-8mm 줄기와 잎에는 잔털이있다. 줄기에 상처를 내어보면 노란색 즙이 마치 애기똥과 비슷하다하여 애기똥풀이라 이름지어졌다. 줄기의 노람즙은 독성이 있으나 민간에서는 벌레에 물려 가려운데나 부은데에 바르기도한다. 하지만 독성이 강하기때문에 전문지식없이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석산> Lycoris radiata
9-10월에 잎이 없어진 비늘줄기에서 꽃대가 나와서 자라며 큰 꽃이 산형으로 달린다. 열매는 맺지않는다. 독성이 있지만 비늘줄기를 짓찧어 물 속에서 잘 주물러 찌꺼기를 걷어낸 다음 다시 물로
여러 차례 씻고 가라앉히는 과정을 되풀이하면 독성이 없어져서 질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옛날에는 가난한 백성들이 무릇으로 식량을 대신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개미취> Aster tataricus
꽃은 7-10월에 핀다. 잎은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있다. 봄이나 초여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한방에서는 개미취와 함께 뿌리와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뒤에 ‘자원(紫苑)’ 이란 약재로 사용한다.


<배초향> Angastache rugosa (Fisch.& Mey)
잎은 마주나고 표면에는 털이없으니 뒷면에 약간의 털이있다, 꽃은 순형으로 7-9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가지끝과 원줄기 끝의 윤산화서에 달린다. 꽃잎은 밑부분의 것이 길고 옆의 것에 톱니가 있으며 둘긴수술이 길게 밖으로 나온다.


출처: 국가 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국방홍보원 블로그어울림 기자단 한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