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라는 이름만 보아서는 일반 4년제 대학교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엄격한 자격기준을 갖춘 군인, 국정원, 경찰, 공무원 등이 국방정책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실질적인 국가안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이다. 이에 나는 국가안보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국방대학교를 견학하여, 고급인재 양성의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관전경)
(본관 입구)
* 국방대학교 신민호 홍보팀장님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질문1) 국방대학교의 설립취지와 사회적인 기여도적인 측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국방대학교는 대한민국이 위란에 처했던 6·25전쟁 중에 구상되어, 1955년 8월 15일 국가안보의 중추적인 교육/연구기관으로 창설하였습니다. 그 후로 안보 및 국방 분야 고급인재들을 배출해온 최고의 종합안보교육기관으로서 지금까지 국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질문2) 국방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과정을 가르치고 있나요?
- 크게 4가지 분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안전보장 대학원)
안보전문 교육기관으로 민·관·군 고급 간부들에게 국가안보현실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제 분야 국가안보 역량과 비전에 대한 교육·연구·분석을 통해 해당분야 안보정책 관리 전문가로 육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국방관리대학원)
각 군 및 정비/공공기관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안보정책, 군사전략, 국방관리 및 국방과학에 관한 석·박사과정의 전문지식과 실무 수행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대학)
고급 합동군사교육 과정으로서 연합 및 합동기획/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구비한 전문인력 육성하고 있습니다.
(직무연수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비전으로 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지향형 국방전문인력을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질문3) 국방대학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와 국제화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 안보 및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박병수 기획조정실장님의 안내로 국방대학교 안에 있는 건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안보관 전경)
1972년 창설된 안보문제연구소는 국방부를 포함 안보관련 기관들에게 연구와 세미나를 통하여 안보/국방 관련 정책을 자문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곳 입니다.
(도서관)
수요자 중심의 최신 학술 연구 지원을 위해 온라인 국내 외 데이터베이스, 멀티미디어 등의 전자정보 자료 확대에 주력하여 국가 안봉 정책 분야의 전문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 입니다.
* 현재 국방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김진성 소령(진)(국방관리학과), 성인모 대위(군사전략학과)
김태형 기자 : 국방대학교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성인모 대위(군사전략학과) : 국가안보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타 대학보다 세부적으로 다루는 것들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김진성 소령(진) (국방관리학과) : 아무래도 군생활을 하는데, 안보관련해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형 기자 : 학교에서 주로 어떤 교육을 받고 있나요?
- 성인모 대위(군사전략학과) 물론 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를 주로 다루고, 토론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객관적인 잣대를 갖출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김진성 소령(진) (국방관리학과) :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해서, 실제로 토론에 들어가 해결책을 찾아내는 교육이 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김태형 기자 :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김진성 소령(진) (국방관리학과) : 타 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여러 가지 경험과 접목시켜서 객관적인 판단력과 분석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성인모 대위(군사전략학과) : 안보관련해서 배우다보니 군인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김태형 기자 : 국방대학교에 진학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김진성 소령(진) :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갖춘 다음에 들어온다면, 더욱 유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 :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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