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움직여도 끈적거리고 땀이 나는 여름!!
점점 에어컨, 선풍기 없이는 견디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곧 학교들은 여름방학을 맞고,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됩니다. 아~ 정말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먹는 시원한 수박 한 쪽이 간절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더위에 일부러 "군복을 입고 군대에서 훈련을 받겠다!!" 라고 나선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니, "여름방학에 군대라니!!"
이제 곧 여름방학을 맞는 학생들이 각 군에서 운영하는 하계캠프에 참여를 한다고 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접수 시작 후, 1시간도 안되서 마감이 된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왜, 이 더운 여름 군대를 자진해서 갈까요? 그리고 가서 무엇을 하길래 그런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육군 특전캠프>
육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민에게 육군과 특전부대의 참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전캠프를 하계, 동계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특전사 대원이 되어 건전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배우게 되고, 극한의 훈련 속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극기력, 자립심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전대원이 되기 위한 과정!"
<'13 육군 특전캠프 현장 :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
육군 특전캠프는 3박 4일간 전투준비태세, 화생방, 생존체험, 야전숙영, 특공무술, 레펠 등 육군의 다양한 훈련들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어렵게 도전한 참가자들에게 강한 자신감과 무엇이든 하면 할 수 있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해 줍니다.
정말 장난이 아닌 실전!!
특전캠프에서의 자신과의 싸움은 불가피합니다. 힘들다고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버텨낼 것인가? 그 뜨거운 자기 자신과의 싸움,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공군 항공우주캠프>
200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항공우주캠프’는 미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약할 꿈나무들을 초청해 공군과 항공우주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군 항공우주캠프는 체력단련과 극기를 강조하는 다른 병영체험과는 다른데,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공군 조종사의 임무현장 체험 등 공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명품’ 캠프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13 공군항공우주캠프 - 캠프 참가자들이 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대를 방문해 잠수훈련을 하고 있다.>
하늘과 우주를 향한 꿈 키우는 공군항공우주 캠프!!
공군은 한국항공소년단과 함께 충북 청주의 공군사관학교, 제17전투비행단, 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지에서 항공우주캠프를 개최 합니다. 작년 캠프 같은 경우는 전국의 남녀 중·고교생과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호주·네덜란드·홍콩의 국제항공소년단원 등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참가를 했는데요, 올해 역시 기대가 됩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공군사관학교의 풍동실험실에서 항공 역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항공우주의료원을 방문해 조종사들이 특수한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시설을 둘러본 뒤 조종사들이 해상으로 탈출했을 때를 가정한 훈련인 ‘수중생환훈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7월 29일 부터 8월 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획득한 활동으로(제 1869호)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활동증명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병대 하계캠프>
대한민국 해병대가 주관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청소년들의 협동심ㆍ단합력을 배양시키며, 미래 우수자원의 해병대 입대를 유도하기 위해 전군 최초로 1997년 시행하여 약 33,000여명의 수료자 배출하였습니다.
<'13 여름 해병대 캠프-출처 :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올해는 우선 중,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09차 기본반>이 7월 28일 월요일부터 8월 1일 금요일까지 계획되어 있구요, 중, 고교생 및 대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110차 가족반>이 8월 4일 월요일부터 8월 8일 금요일가지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어울림에서 기사로만 보던 유격, 상륙기습기초 훈련, KAAV 탑승훈련, 공수기초훈련, 전투수영 훈련 등 해병대 훈련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해병대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을 이겨내고 수료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인내와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수여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포착하여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 귀신잡는 해병들이 두번이나 눈물을 흘린 까닭은?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 그 뜨거운 명찰을 달고 해병들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직접 체험해보고, 알고싶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각 군의 여름캠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기 캠프에 있는동안 그 얼마안되는 시간동안 참가자들의 표정과 눈빛은 많이 달라집니다. 자, 그러면 이들은 왜!! 이 더운 여름에 자진해서 군대에 왔을까요?
평소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 시간!!
이 더운 여름 훈련장에서는 시원한 바람 한 점, 훈련 중 마시는 물 한 모금 등 참가자들은 평소 당연하게 여긴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캠프를 통해 비로소 알게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불가능은 없을 거라는 자기 최면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안되면 되게하라"
올해의 여름 각 군 캠프에서도 역시 참가자들이 흘린 땀방울은 분명 소중한 자산이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내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올해 훈련 모습이 들어보는데로 어울림에서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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