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비행단+민간업체 활주로 피해복구
- 공군, 올해부터 동원훈련 확대 UFG 연습과 충무훈련 연계
<공군20전투비행단 피해복구훈련장에서 UFG 1부 연습과 연계해 진행된 활주로 피해복구업체 동원훈련에서 공군 장병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굴삭기와 롤러 등의 장비를 활용해 피폭된 활주로 포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제공>
공군은 20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연계해 이날부터 3일간 20전투비행단 등 전국 7개 비행단에서 민간업체와 함께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서흥모(대령) 공군본부 동원처장은 “이번 훈련은 UFG 1부 연습과 연계해 동원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활주로 피해복구 업체 동원훈련”이라며 “전시 활주로 피폭 상황을 가정해 비행단 자체적으로 긴급 복구한 폭파구에 동원업체가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포장을 통해 활주로를 완전 정상화시키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서 처장은 특히 “지난해까지는 연간 2~3개 비행단을 대상으로 이 같은 훈련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전시 작전을 펼치는 데 기반이 되는 활주로 피해복구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 비행단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서 처장은 “전반기 충무훈련을 통해 5공중기동비행단은 훈련을 진행했고 이번 UFG 연습 기간에는 부대 사정으로 훈련이 불가능한 1전투비행단과 15특수임무비행단을 제외한 7개 비행단에서 훈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처장은 “11전투비행단과 16전투비행단은 후반기 충무훈련과 연계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일에는 20전비와 3훈련비행단, 8전투비행단, 18전투비행단의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공군 장병들과 건설업체 직원들이 함께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활주로가 폭파당한 상황을 인지한 비행단 통제관이 동원업체에 상황을 전파해 인원과 장비를 긴급 소집하면서 시작됐다.
굴착기·롤러 등 8종의 장비를 갖춘 11명의 복구단원들은 시설대대에서 활주로 복구절차에 대한 교육을 받고 비행단 피해복구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부대 장병들이 긴급 복구해 놓은 폭파구의 표층 8㎝를 제거하고 유제(油劑)를 살포한 후 아스팔트 피니셔와 롤러를 이용해 아스콘 포설 및 다짐작업을 했다.
4㎝씩 2차례에 걸쳐 진행된 포설작업은 사전에 준비된 절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졌고 3시간 30분 만에 완벽히 마무리했다.
이 훈련은 21일 10전투비행단에서, 22일 17전투비행단과 19전투비행단에서 각각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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