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해병대 敵 해안 떴다”
- 1사단 수색대대, 실전같은 공중침투훈련… 적지종심작전 수행능력 숙달
<하드덕 공중침투훈련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원들이 낙하산을 이용해 해상으로 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황성준 상사>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가 실전적인 공중침투훈련으로 전천후 적지종심작전 수행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렸다.
수색대대는 지난 16일 경북 포항시 조사리 강하훈련장에서 하드덕(Hard Duck) 공중침투훈련을 전개했다.
하드덕 훈련은 1250피트(381m) 상공에서 낙하산으로 고무보트를 투하한 후 강하한 장병들이 고무보트(IBS)를 타고 적 해안으로 침투하는 고난도 특수작전이다.
이번 훈련은 개인·팀단위 공중침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으며, 폭염 속에서도 강도 높게 진행했다.
공군 C-130 수송기에 몸을 실은 수색대대원 20여 명은 강하훈련장으로 이동해 1250피트 상공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다. 해상에 안착한 수색대대원들은 고무보트에 올라 가상의 적 해안을 향해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어 목표지점을 확보하는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상륙작전 때 아군의 상륙여건을 조성하는 선견부대로서의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했다.
강세민(중령) 수색대대장은 “우리는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 실시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무적 해병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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