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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6·25전쟁 美 참전용사에게 감사”

“6·25전쟁 美 참전용사에게 감사”

정승조 합참의장, 27일 펜타곤 한국전 기념관에 그림 기증

 

 

 

국방부가 오는 27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국전 참전·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에 정승조 합참의장을 대표로 하는 군 대표단을 파견하고, 감사와 우의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 형태의 기념물(사진)을 기증한다.


 

국방부는 22일 “정 의장을 비롯한 각 군 대표는 ‘한국전 참전·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혈맹 우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이번 방문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헌신한 179만여 명의 미 참전용사와 4만여 명 전사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감사를 표하는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의 방미에 맞춰 기증할 그림은 ‘제6회 이당 미술상’을 수상한 이성근(65) 화백이 6·25전쟁 당시 폐허와 오늘날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한국 전통회화로 그린 작품이다.

도자기 재질 위에 그려진 이 그림은 지난 6월 18일 개장한 미국 국방성(펜타곤) 내 한국전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가로 45㎝, 세로 45㎝ 크기인 그림 한가운데에는 ‘Thank You United Sates of America(미국에 감사합니다)’라는 영문과 함께 한국과 미국 국기도 새겨져 있다.

국방부 관계관은 “펜타곤 내 어느 전시물보다 의미와 상징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미 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관은 그동안 미측과 공동으로 추진한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대책 협의와 군사 현안에 대해 논의도 할 예정이다.

또 미 국립문서보존청(NARA)과의 협조를 통해 6·25전쟁부터 베트남전까지의 영상자료를 추가 획득하고, 전자 역사실 구축에 필요한 자문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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