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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군기강화·에너지절약 효과 ‘톡톡’

군기강화·에너지절약 효과 ‘톡톡’

공군17전투비행단, 사이클 순찰대 창설

 

<공군17전투비행단 사이클 순찰대가 군기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공군17전투비행단은 최근 군기 순찰을 위해 사이클 순찰대를 창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사이클 순찰대는 군기순찰의 효율성 강화와 이미지 개선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약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자전거 이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영국 경찰의 말을 이용한 기마 순찰대를 모티브로 삼은 사이클 순찰대는 도보와 차량을 이용한 군기순찰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는 지점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군기단속을 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는 차량을 이용해 군기단속을 해야만 해 부대 전체의 군기단속을 위해선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투입돼야 했다.

 하지만 사이클 순찰대가 도입된 이후, 2명이 한 개 조를 이뤄 자전거를 이용해 부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효율적으로 군기단속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게 진영우(중령) 헌병대대장의 설명이다.

 진 대대장은 “기존의 군기단속 활동은 장병들에게 조금은 위협적이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사이클 순찰대는 사이클 복장 때문에 장병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 대대장은 “차량을 이용했던 순찰을 자전거 이용으로 개선해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가져온 것은 물론 순찰요원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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