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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군, 안보관 확립에 소매 걷었다

군, 안보관 확립에 소매 걷었다

공군·해병대 청소년 대상 안보체험 교육

 

<해병대2사단이 개최한 청소년 호국문예 경연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장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동조 상병>

 

군이 청소년 국가·안보관 확립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해병대2사단은 지난 14일 김포·강화지역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33회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시·수필·수채화·크레파스화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우수작품은 부대 전시회 때 활용할 예정이다.

 사단은 경연대회가 열린 대연병장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전차·자주포·발칸 등 부대 주요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안보교육 영상을 탑재한 300인치 LED 영상 차량을 배치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안보의식을 높이도록 했다.

 공군1방공포병여단도 이날 대구 달서구 성서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 안보강연회를 열었다.

강연은 기존의 딱딱한 안보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공군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조종·방공포병·항공통제·무기정비 등 공군 장병들이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소개했다. 또 공군 상식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부산 강서구 가락중학교 학생 96명도 같은 날 공군5전술공수비행단을 방문, 공군의 중요성과 안보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C-130 수송기를 타고 24시간 잠들지 않는 제주도 공군 관제부대와 6·25 당시 육군훈련소 부지 등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9일 김동철(준장) 단장이 이 학교에서 안보교육을 한 것이 인연이 됐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부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부대 소개·안보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C-130 수송기에 탑승했다. 제주공항에 착륙한 학생들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8546부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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