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방어준비태세 향상이 목표” 2013년 새로운 연합방위체제 적용
정부와 군, 주한미군이 20일부터 일제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 Ulchi Freedom Guardian) 한미 연합연습에 돌입합니다.
국방부는 19일 “UFG 연습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방어준비태세를 향상시키기 위해 방어 위주로 진행하는 정례적인 연습”이라며 “1·2부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군은 연습기간 중 적의 가상 전면 공격에 따른 방어작전계획 시행과정을 점검하고,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총동원과 전시전환 절차 등을 숙달하게 됩니다정부는 특히 UFG 연습 시작에 맞춰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을 통해 정부 차원의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행 절차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군사연습에는 육군의 군단, 해군의 함대사령부, 공군의 비행단급 이상 주요 작전사급 제대의 전투참모단이 참가해 전투상황을 컴퓨터 워게임 방식으로 모의 수행하면서 미래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미군의 경우 주한미군 외에 3000여 명 수준의 해외 미군 증원 병력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군은 이번 연습과 관련 “현 연합방위체제로 실시하는 마지막 UFG 연습”이라며 “2013년부터는 전작권 전환 이후를 대비해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새로운 연합방위체제를 적용, 연습을 시행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인 제임스 서먼 미 육군대장은 “UFG 연습은 한국과 미군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Key)적 연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또 사전에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UFG 연습은 양국 사이의 오랜 군사협력 관계와 친선관계의 하이라이트”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동북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판문점을 통해 연습 날짜와 함께 이 연습이 방어적 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북한 측에 통보했습니다. 중립국감독위원회 요원들도 이번 연습 참관을 통해 정전협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UFG 연습은 1954년부터 시행한 포커스렌즈 한미 연합연습과 1968년부터 시행한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을 통합한 을지 포커스렌즈(UFL)의 후신입니다.
<국방일보 : 김병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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