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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들은 언제 ‘군대 와서 사람 됐다’고 느낄까?

‘군대 다녀오면 사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사는 2년동안 개인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지만, 그만큼 보람된 시간이라는 의미겠지요. 이 말은 군을 경험한 사람에게,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슴 깊이 와 닿습니다. 경험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장병 여러분은 언제 ‘군대 와서 사람 됐다’고 느끼시나요?

 

① 사회에서 밤낮 바꿔 생활하던 내가 새벽에 칼 기상할 때

②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모님의 희생이 큰 사랑임을 느꼈을 때

③ 편식하던 내가 식판을 깨끗이 비울 때

④ 전우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⑤ 기타(주관식)

 

‘군대가면 효자된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장병들에게 ‘군대와서 사람됐다’고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무려 53%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모님의 희생이 자식을 향한 큰 사랑임을 느꼈을 때’라고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새벽 칼기상(22%), 전우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10%), 사라진 편식습관(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15%) 의견으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볼 때’ ‘사소한 것들까지도 소중하게 느껴질 때’ ‘인내심’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