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또 확인’… 날 풀려도 ‘안전’의 끈 더 조인다>
7일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무기정비과 요원과 예하 포대 정비요원들이 합동으로 지난해부터 전력화를 시작한 ‘천궁’ 지대공 유도미사일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정현 상사
공군, 방공유도무기 특별 점검… 방공대비태세 공고히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이하 방공유도탄사)는 6일부터 31일까지 4주에 걸쳐 전국에 배치된 패트리어트를 비롯한 모든 방공유도무기를 특별 일제 점검한다. 방공유도탄사는 예하 유도탄 포대와 공동으로 천궁, 패트리어트, 호크 등 방공무기의 사격 및 조종계통에 대한 기능점검과 발사대 중요 기골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천궁 전력화가 시작된 이래 실시하는 첫 일제 점검으로,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기간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해 공군의 방공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천궁, 패트리어트, 호크 등은 적 항공기와 탄도탄 위협에 대한 공군의 즉각 대응전력이다. 공군은 수백 기의 방공유도무기 발사대를 전국의 요충지에 배치하고 있다.
방공유도탄사는 지난 6일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를 예의주시한 가운데 적 탄도미사일 위협 대비 탄도탄감시대의 대공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예하 유도탄부대의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공중감시하는 공군방공관제사령부(이하 방공관제사)도 오는 24일까지 예하 관제부대를 대상으로 ‘춘계 종합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방공관제사는 임무수행의 핵심장비인 레이더는 물론이고 작전도로, 경사면, 바닥면, 시설물 등의 균열, 손상, 침식 현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으로 빈틈없는 공중감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여건 보장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차량 사고 사례를 예하 관제부대에 전파하고 춘곤증에 따른 졸음운전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봄철 운행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전력운영반 요원들이 7일 활주로 유도등의 파손·고장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기호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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