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농협 미곡처리장 마당에 농기계들로 가득찼습니다. 바로 농기계 무상수리 순회봉사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봄이오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는 농가에서 겨우내 방치됐던 농기계의 정비 및 수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소식을 듣고 부안농가의 어르신들께서도 이른 아침부터 전속력(?)으로 경운기와 트랙터를 몰고 현장으로 오고 계십니다.^^
지난 26일과 27일 전북농협과 부안농협이 농번기를 앞두고 농가 농기계 수리 뷸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농기계 무상수리 순회봉사에는 육군35향토사단 정비대대 장병들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참가했습니다.
농촌 농기계수리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육군 35사단 정비대대 장병들을 소개합니다.
자...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이번 순회봉사에는 육군 35사단 정비대대 장병을 비롯하여 농협 농기계센터 기술요원과 농기계 생산업체 A/S요원, 전북 농기계부품센터 직원들도 함께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요건 어디가 문제일까?
꼼꼼히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는 있는 장병들.....전문가 포스가 물신 풍기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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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리에 선홍빛 잇몸이 만개합니다.^^.
음....잘하는데^^
농기계수리를 위해 현장에 나오신 농가 어르신들께서는 열심히 땀흘리며 수리를 하고 있는 손자뻘되는 육군 장병들을 보며 매우 대견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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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은 “나라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바쁘고 힘들 텐데 농가의 농기계수리까지 도와줘 고맙다”며 “ 육군 35사단 장병들이야 말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말끔히 정비된 농기계를 보고 흐뭇해하시는 농민들을 보니 저도 마음이 뿌듯합니다”
농기계 수리지원에 나선 정비대대 장병들은 “농가 분들이 수리를 마친 농기계를 보시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 같아 흐믓하고 보람을 느꼈다”며 말했습니다.
이번 농기계 무상수리 순회봉사를 실시한 부안농협 관계자들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수리인력이 부족해 늘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어려울 때마다 육군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육군35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서 안보수호뿐만 아니라 농기계 수리 대민지원등을 통해 농촌사랑을 적극 이어가며 지역농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육군 장병들이 수리한 농기계들이 끝없이 지평선이 펼쳐진 부안평야 곳곳에서 농사일을 도울 것 입니다.
올해는 대풍이 들 것 같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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