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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만 있는 유일한 장비, 비치매트

해병대에만 있는 유일한 장비가 있습니다.
각부대마다 임무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보유하여 운용하고 있는데 특히 해병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장비는 바로 비치매트입니다.

비치매트는 전군유일의 부대로 이미 소개해 드린 해병대 상륙지원단의 상륙지원대대가 보유하여 운영하고 있는 장비입니다.
비치매트는 상륙작전 및 도하작전간 뻘,습지,모래지역을 극복하여 상륙군의 병력,장비,보급품의 원할한 양륙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입니다.상륙작전과 도하작전은 바다나 강등에서 이루어지므로 뻘이나 습지, 모래등을 극복하지 못하면 상륙작전을 위한 추가병력이나 장비의 투입이 원할하게 이루어 지지 않게 되기 때문에 비치매트는 상륙작전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현재 해병대에서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는 신형비치매트인 KCR Mat System 입니다. 이 신형비치매트가 도입되기 전에는 한매트와 구형비치매트를 사용했습니다.
<구형비치매트>
<구형 한매트>
그럼 지금부터 2008년 11월부터 전력화된 신형비치매트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신형비치매트 KCR Mat System>

<적하역중인 비치매트
>

비치매트의 설치
비치매트차량은 접안한 상륙함에서 후진하며 해안에 비치매트를 설치합니다. 
좌측에 보이는 비치매트조작병이 비치매트를 내리고 그비치매트위를 차량이 후진하며 설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치매트 1킷이 모두 내려진 차량의 모습입니다.
<비치매트 고정작업>
필요시 비치매트의 중간에도 고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폭 4.6미터, 길이 50미터의 비치매트 1킷이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상륙지원대대는 총 56킷의 비치매트를 보유, 4개의 통로를 동시개설가능하여 사단급상륙작전을 지원가능하다고 합니다.

비치매트의 회수
비치매트의 회수는 설치의 역순이라고 보면 될수 있겠지요?  
매트회수시에는 좌우의 크리너가 작동하며 비치매트의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이 비치매트시스템(KCR Mat System)은 차량 6억원, 매트는 1킷당 1억3천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신형비치매트시스템의 전력화로 비치매트의 가설 및 회수가 용이해지고 최대개설능력등이 향상되어  비치매트시스템을 보유, 운용하고 있는 상륙지원대대는 더욱 완벽하고 신속한 상륙지원능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비치매트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연구와 다양한 여건에서의 실험등도 계속 실시하며 전천후 상륙지원을 위한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임영식기자(국방홍보원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