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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의 전쟁, 공군 20 전투비행단 혹서기훈련!

 

 

섭씨 53도, 온도계가 표시하고 있는 온도는 과연 어느 곳의 온도일까요?

그건 바로 활주로 표면의 온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은 제법 초가을 날씨를 느끼는 시기입니디만 우리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와 정비사들은 여전히 폭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계속된 무력 위협속에서 전투기가 뿜어대는 열기와 뙤약볕에 달궈진 활주로에서 영공수호에 구슬땀을 흘리는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투비행단의 활주로 한편에 있는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바로 전투기 정비사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정비를 마치고 휴식시간을 틈타 시원한 수박으로 활주로에서 흘린 땀을 식히고 있는 정비사들의 모습입니다.

 

 

출격하는 모든 전투기들은 이륙에 앞서 이곳에서 정비사들의 최종 점검을 마친 후 이륙하게 됩니다.

 

 

 

 

 

 

 

 

 

 

 

 

이글거리는 아지랑이 속으로 전투비행단의 전투기들이 이륙 준비를 위해 계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투비행단에서는 하루에 100여 차례 이상의 출격이 계속됩니다.

 

 

여기에 뜨거운 엔진의 열기까지 더해져 정비사들은 이내 땀범벅이 되고 온몸이 타들어가는 마음이지만 정비사들은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살펴보고 점검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비사들출격에 앞둔  KF-16 전투기를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KF-16 전투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출동하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입니다.

 

 

 

 

최종 점검을 마친 전투기들은 이륙을 위해 다시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공군 주력전투기인 KF-16이 활주로에 불기둥을 내뿜으며 이륙하고 있습니다. 이륙 직전에  최대출력까지 높인 전투기의 엔진 열기는 자그만치 섭씨 1000도가 넘는다고 합니다.

 

 

전투기 조종사들도 공중에서는 극도의 긴장감과 캐노피 속으로 들어오는 강렬한 햇빛, 그리고 온몸으로 중력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몸의 압박때문에 더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유사 상황에 대비한 공군의 출격훈련은 하루 100여 차례 이상 계속됩니다.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 등 무력 위협 속에 대한민국 공군은 늦여름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 영토 수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임무수행을 마친 전투기들이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습니다.

 

 

 

전투기도 샤워를 한다?

 

 

비행이 끝난 뒤에는 전투기들도 땀을 식혀야 한답니다.

전투기가 샤워(린스)를 위해 진입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바다 위를 활공한 전투기들은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착륙후 매번 샤워를 하지만 한여름 무더위속에서는 달아오른 기체 열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린스는 필수라고 합니다.

 

 

 

 

 

 

 

 

정말 시원하시습니다~~~!!

 

 

 

 

 

 

전투기에 무장을 장착하는 공군 장병들도 활주로의 열기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스팩이 내장된 아이스조끼를 입고 있지만 그건 잠시 뿐, 구슬땀이 쉴새 없이 흘러 내립니다.

 

 

한여름 폭염과 불볕 더위속에서 굵은 땀방울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우리 영공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공군 전투비행단이 있는 한 '대한민국 영공 이상무' 입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