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서 생존능력 키운다
- 해사, 1·2·3학년 생도 고강도 전투수영훈련
<전투수영 훈련에 참가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31일 원영능력 구비를 위해 옥포만 앞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국방일보 박흥배 기자>
해군사관학교(해사) 생도들이 폭염을 무색하게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해상 생존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해사 1·2·3학년 생도 440여 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상적응능력 및 생존능력 배양을 위한 전투수영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해사 앞바다인 옥포만 전투수영 훈련장과 실내수영장 제해관에서 열리는 훈련은 개인별 수영 수준을 고려해 생도들을 1~4급 반으로 편성, 맞춤식 집중훈련으로 하고 있다.
훈련은 수영 실력이 뛰어난 1·2급 반은 생존능력 완비, 3급 반은 해상적응능력 구비, 4급 반은 기초수영능력 확보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생도들은 전문교관 지도에 따라 1일 8시간씩 영법 및 입영능력을 숙달하고, 급반별 2·4·5㎞ 원영능력 구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전투수영 훈련의 꽃으로 불리는 원영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단결력을 더욱 향상해 나가고 있다.
1학년 김승래 생도는 “깊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훈련이 두렵기도 하지만 해군사관생도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수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 정예 사관생도로 환골탈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해사는 훈련기간에 비전투손실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영 미숙달 생도에게는 부력보조기를 지급했으며,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또 입수 때는 2인 1조로 짝수영을 하고, 조교 담당제를 운용하는 등 안전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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