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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

육군17사단 전차대대, 다문화가족 안보체험

 

<육군17사단 전차대대가 마련한 다문화가정 안보체험 행사 중 참가자들이 전차 시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대>

 

“우와! 이 전차 진짜 움직여요?”

 지난 16일 육군17사단 연병장은 아이들의 탄성 소리로 가득했다. 바로 사단 전차대대가 김포·부천·군포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협조해 각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을 부대로 초청해 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것.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은 30세대 58명으로 몽골·중국·필리핀·일본·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20~30대 주부들이 있는 가정이다.

 이날 행사는 군 병역법 개정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도 입대 대상이 됨에 따라 군대에 대한 호기심 해소와 군 복무의 이해 확대라는 측면에서 계획됐다.

 부대에 도착한 가족들은 장병들의 안내에 따라 부대 소개 영화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통성을 보여주는 ‘한국을 아십니까?’를 시청한 후 연병장에서 전차·구난전차·장갑차·화기 등 전투장비를 견학했다. 또 장병들과 병영식사 후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분단의 현장을 눈으로 목격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빈바(몽골)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우리 아들도 크면 대한민국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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