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군 용어순화캠페인’ 벌인다
국방부, 2월 28일까지 전개
“발굴 용어 교육자료로 제작 전군 배포”
국방부가 순화해야 할 군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민에게 직접 묻는 ‘군 용어순화 캠페인’을 다음 달 28일까지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군용어순화추진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역군인과 군 용어순화에 관심 있는 국민, 현역군인,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등 사실상 전 국민을대상으로 하고 있다.
행정규칙과 행정용어를 비롯해 병영생활언어, 군수·군사·동원 등 군에서 쓰는 모든 용어 중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지목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의 인터넷·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국방부는 군생활중 잘못된 군용어·언어를사용한 경험이 있는 전역군인들로부터 순화해야할 용어를 폭넓게 얻을 수 있다고 판단, 전역군인 블로그와 페이스북·트위터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통해 찾아낸 용어를 전문 분야별로 분류·정비한 후, 이를 교육자료로 제작·배포하고 전군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2014년까지 군용어순화 추진 종합대책을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6월까지진행되는 1단계에서는 ▲국방부행정규칙과 각군 규정을 알기 쉽도록 전면 정비하기 위한 기준 정립 ▲국민 대상 군 용어순화 캠페인 진행 ▲각 부문별 전문용어 정비완료·순화내용의 공유등을 추진한다. 2단계인 12월까지는 전문용어 순화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프로그램구축과 1단계에서 착수한 작업들을 완료시킬 예정이며, 3단계인 2014년에는순화된 용어를 군에 정착시키는데 주력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군용어순화추진단’을발족시킨 국방부는 지금까지 행정규칙13건을시범 정비하고 그 기준안을 마련 중이며, 군수·동원 등 전문 분야별로 순화·정비 태스크포스(TF)와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내·외부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 TV를 통해 새롭게 순화된 병영생활언어를 알리는 영상물을 방영하는 등 용어순화를 조기에 완료·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전개하고 있다.
국방일보 : 김철환 기자 <droid00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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