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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현충원에 울려 퍼진 교향곡~

■ 현충원,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에 정기 음악회가 열려~

 

국립서울현충원(이하 현충원)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방문객들에게 국가의 성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국군교향악단 초청 가족과 함께하는 '현충원 음악회'가 열려 그곳을 다녀왔다.

 

 

 

연주회가 열린 날이 비록 평일이었지만 저녁 7시부터 시작되어 직장을 마치고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하였다. 퇴근 후 하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고단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지만 이들은 현충원 음악회를 찾게 된 것이다.

 

이처럼 현충원에서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현충관에서 음악회가 지난 3월 부터 열리고 있다. 현충원에 따르면 기존의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 시민들에게 친근함을 주고자 해당 행사를 연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3개월째로 접어든 정기 연주회는 다음과 같은 타이틀로 매월 다른 주제로 열렸다.

 

3월 : 현충원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
4월 : 현충원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
5월 : 현충원과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특히, 현충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지난 해 창단한 국군교향악단이 정기적으로 연주를 펼치고 있다. 국군교향악단은 잔잔한 선율을 선사하여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교향곡을 방문객들에게 좋은 문화 참여의 기회를 주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곳을 찾은 김미애(43, 서울 영등포구)씨는 교향악단의 연주를 어렵게 느껴 잘 찾지를 못하는데 현충원 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음악회 중간에 등장한 정진태 현충원장은 앞으로 더 활발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5월에 열린 연주회에서는 배우 출신인 국방홍보원 소속의 홍보지원대원 조정익(유건) 일병과 국군방송 아나운서 송주영 대위가 진행을 하였으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국군교향악단의 배종훈 음악감독의 지휘아래 국군교향악단이 총 9곡을 선보였다.

 

이번 연주곡들은 아들 제미의 머리위에 사과를 올려 놓고 그것을 쏘아 떨어뜨렸다는 활의 명수 윌리암텔의 유명한 이야기인 롯시니 최후의 작품 '윌리암텔 서곡' 등 9곡들이 연주되어 졌었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 메들리를 선보여 친숙한 음색을 청중에게 전달하기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나아가 앵콜곡으로는 가정의 달인 만큼 뽀로로가 이색적으로 연주가 되어져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였다.

 

 

현충원에서 주최하는 음악회는 정기적으로 매월 마지막 목요일 7시에 열리고 있어 관심있다면 적극 참석해보자. 정기 연주회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신청 방법으로는 현충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www.snmb.mil.kr)를 접속하여 음악회 관람을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입장료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부담없이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 단, 정기 연주회에 참석할 시에는 사전 신청했던 접수증해야 한다.

 

이와 같이 현충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많은 문화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회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을 비롯하여 군악대의 시범 공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충원은 서울 도심과 매우 가깝고 근접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기에 일상생활에 지친 평일 저녁에 가족과 함께 이 곳을 찾아 심신을 달래어 보자. 그리고 현충원을 산책도 하면서 어린 자녀들에게 현충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보는 시간을 갖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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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