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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지킴이, 제주방어사령부

서울의 3배 크기이며, 58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는 동서로 73km, 남북으로 33km이며, 4개의 유인도서와 17개의 무인도서로 이루어진 섬으로 제주해역은 국가 수출입물동량의 99.7%가 거쳐가며, 특히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국제관광도시로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평화의 섬 제주도를 방어하고 있는 부대가 바로 제주방어사령부입니다. 제주방어사령부는 1950년 12월 현 제주방어사령부의 모체인 제주기지가 제주항에 최초 설치된 이후, 1951년 제주경비부, 1974년 제6해역사령부, 1986년 제주방어사령부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부대입니다.

 

제주방어사령부는 평시 책임해역 및 부속도서방어와 예비군자원관리 및 교육훈련을 임무로 하고 있으며 통합방위태세 발령시 제주지역군사령부로서 민관군경 전 작전요소를 통제하여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고 또한 전시 평시임무에 추가하여 후방지역작전 및 지역안정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방어사령부 2002년, 2007년 대통령부대표창>

<2012년 5월, 제주도 대정읍 소재 농가에서 마늘수확 대민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주방어사령부 장병들. 사진 부대제공>

이밖에도 제주방어사령부는 태풍, 폭설 피해복구등 재해재난 복구지원과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할동 등의 대민지원, 지역행사 지원, 봉사활동, 의료지원 등 다양한 친군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상을 방어하는 301전대는 제주기지대, 268전탐감시대, 234전진기지로 편성되어 있으며, 제주기지대는 제주항만경비작전, 268전탐감시대는 조기경보작전, 234전진기지는 고속정 전투근무지원을 담당하고 있고  해상작전을 수행하는 고속정편대는 적 침투대비 경비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항공작전을 수행하는 615비행대대는 해상초계기 P-3CK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반도 서남해역과 제주근해 해상초계 임무 및 대잠수함 작전등을 수행하고 있고, 제주지역 테러대비를 위해 폭발물처리반, 화생방 신속대응팀, 초동조치부대가 대테러작전부대로 편성되어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상전력으로는 3개 해병대대가 있는데  이중 한창 예비군교육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93대대를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93대대장 한부희소령은 제방사예하 3개 해병대대에서는 연간 약 3만여명, 일일 평균 300여명의 예비군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평화의 섬 제주도 방어를 위해 전부대원이 하나가 되어 싸우면 이기는 강한 부대를 목표로  평시 전투임무위주의 교육훈련과 예비군교육훈련에 만전을 기함으로서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93대대에서는 예비군들의 대상으로 서바이벌훈련과 각개전투훈련이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선 안전 후 훈련>

 

 

<훈련은 실전처럼>

 

 

이날 예비군훈련에는 우리 국방홍보원 블로그 담당자인 우은정주무관이 예비군들과 함께 직접 서바이벌과 각개전투체험을 했는데요!  이 기사는 이어서 포스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3대대 체력단련장>

<경계근무중인 93대대 장병들>  

 

 

한편 해군·해병대가 같은 울타리 안에서 근무하는 제주방어사령부는 해군·해병대가 ‘우리는 하나’라는 일체감 조성 프로젝트에 각급 부대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며 전우애와 전투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육상에서 근무하는 해병대원들의 고속정 항해 체험을 지속 시행하고 올레길 함께 걷기 행사를 계획하는 등 하나 된 제방사 만들기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조국의 최남방에서 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키고 있는 제주방어사령부 해군·해병대장병들의 영상편지를 함께 전해드립니다. 

 

<기사보기 : 제주도에서 군 복무하는 병사들의 이야기

 

임영식기자<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