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그 동안 군대의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병영에 잔존하는 갖가지 악습과 부조리'가 인명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맞선임 제도를 없애고, 멘토/멘티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진 병영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임무분담제이다.
위에 사진에서처럼 현재 모든 부대에서는 계급에 상관없이 임무 분담제를 실시함으로서 사전에 있을지 모르는 병영부조리를 미리 방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제도가 적용되고 나서는 청소분위기에서부터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데, 과거에는 일이등병이 일사분란하게 청소를 하고, 상병장은 놀고 있었다면 지금은 오후 7:30분이 되면 "현 시간부로 개인임무분담제를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나온다. 그러면 계급에 상관없이 모두 자기가 맡은 구역을 청소하기 위해 각자 청소도구를 챙겨 임무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이 한 구역을 맡음으로써 책임감을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 큰 효과가 나타났다. 점호시간이되면, 당직사관이 보고를 받으면서 청소검사도 하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구역을 꼼꼼히 청소하게 되는 것이다.
청소방식 또한 군인답게 일사분란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생활관마다 한 달에 한 번씩 담당구역이 순차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화장실, 샤워장, 도서관, 복도 등 각 구역마다 청소방식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화장실 청소를 예로 들다면, 휴지를 비우는 인원과 물을 뿌리는 인원 믹싱을 하는 인원이 부담되어 있기 때문에 더 빠르고 깨끗하게 청소를 마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대에서는 깔끔함과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청소와 더불어 모든 피복과 속옷 등을 각 잡아 정리하는데 바로 이런식으로 접어 정리를 한다.
<웹툰 출처 www.gg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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