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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첫 출동!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지난 5월 1일 국방부와 합참으로 부터 공식 지정된 후 최초로 5일부터 11일까지 서해안 전개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8일, 훈련상황으로 테러 의심차량이 검색에 불응하고 국가중요시설(한국가스공사)에 난입해 건물을 장악하고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의 수색팀과 헌병특경팀,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을 비롯해 2함대의 헌병특임대와 해군UDT/SEAL팀이 합동으로 대테러 진압작전에 돌입했다.

 

 

해군·해병대 대테러 진압부대는 투입명령이 떨어지자 테러발생지역인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항의 평택LNG기지로 출동했다.  평택LNG기지는 대한민국 LNG 전체 공급량의 35%를 공급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저격수에 의해 로비를 지키던  테러범들이 쓰러지자 공중과 지상에서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대테러 요원들인 수색팀과 헌병특경팀, 해군UDT/SEAL팀이  동시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공중에서는 해군의 UH-60에 탑승한 대테러 진압부대원들이 패스트로프를 이용해 건물 옥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상의 해군·해병대 대테러 진압부대원들도 투입명령이 떨어지자 상호 엄호하는 가운데 신속히 건물의 차폐물까지 이동했다.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대테러진압부대 수색팀과 헌병특경팀, 해군 2함대사령부 헌병특임대와 특수전전단(UDT/SEAL) 요원들이 테러범 진압을 위해 동시에 진입하고 있다

 

 

 

 

 

신속기동부대 대테러진압부대원들은 저항하고 있던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신속하게 인질을 구출하며 건물을 장악해 나갔다.

 

 

 

 

 

 

대한민국 LNG 전체 공급량의 35%를 공급하는 국가중요시설인 평택LNG기지의 상황실을 장악하고 있던 테러범들도 해군UDT/SEAL팀에 의해 진압됐다.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의 대테러 진압부대원들이 이번 대테러 진압훈련 상황을 종료할때 까지 소요된 시간은 채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말그대로 신속기동부대의 대테러진압부대~~~~!

 

 

 

테러범들이 진압되고 테러범들이 설치해 놓은 위험성 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해군·해병대 폭발물처리팀(EOD, EHCT)이 진입하고 있다.

 

폭발물처리팀이 테러범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폭발물처리팀에 의해 폭발물이 안전하게 제거되면서 상황은 종료되었다.

부대는 이번 훈련 목적에 맞춰 해군·해병대 통합지휘제대를 비롯해 보병대대, 기동군수대대, 수색팀,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헌병특경팀 등 600여 명으로 부대를 편성했다. 또 성인봉함·향로봉함 등 해군 상륙함(LST) 2척과 링스·UH-60 헬기 등 공중 병력, 해·공군 작전사령부 장병 300여 명도 참가했다. 부대는 합참으로부터 출동명령을 접수한 뒤 즉시 위기조치기구를 소집하고 탄약 등 물자·장비를 신속히 적재한 뒤 상륙함과 공군 C-130 수송기, 차량 등을 이용해 서해안 일대로 전개했다. 이들이 땅과 바다, 하늘에서 동시에 기동한 거리를 모두 더하면 1000㎞에 이른다. 부대는 신속한 전개를 위해 공군작전사령부·국군수송사령부 등 지원 작전사령부로부터 기동수단을 지원받아 출동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부대를 소집해 한반도 전역 및 세계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원 작전사령부의 합동자산을 이용해 해상·공중·육상으로 신속히 전개할 수 있는 합동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했고 또 대테러 작전수행 능력과 통합지휘제대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김대현(대령) 신속기동부대장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 어느 곳이든 출동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신속히 전개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고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