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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나라를 구한 소녀, '잔다르크(Jeanne d'Arc)'


어릴 적 위인전기를 읽으면서 '왜 여자장군은 없어?' 하던 중 잔다르크 위인전기를 읽고 저는 전율을 느꼈답니다. 여자도 할 수 있구나, 이렇게 멋지게 해낼 수 있구나!!
멋진 여성인 잔다르크의 일생과 그녀에 대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15세기 전반에 영국의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적인 소녀 잔다르크
1424년 1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음성을 듣고 고향을 떠나 샤를 황태자를 도와 전쟁터로 나서게 됩니다~!


16세에 잔다르크는 백작을 찾아가 열세에 몰린 프랑스군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을 했으며, 백작은 이에 감동하여 잔다르크를 프랑스군의 일원으로 전쟁터에 갈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1429년, 잔다르크는 전쟁터에 나가 깃발을 들고 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녀의 나이 겨우 19세에 말입니다. 이윽고 그녀가 이끈 프랑스 군대는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게 되죠..!!


하지만.
1430년 잔다르크는 요새를 방어하고 있던 도중 적군인 영국군에게 포로로 잡히게 됩니다. 빠져나오려 했지만 여러번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심지어 탑에서 뛰어내리기까지 했지만 실패하여 결국 잉글랜드군에 넘겨져 이단 혐의로 재판에 회부됩니다.ㅠㅠㅠ (잔다르크가 이단이라는 것은 신의 계시를 받았다로 인해 그당시 왕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는 것에 비롯한다고 해요)
재판에서 잔다르크는 자문관이나 변호인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으며 이단이 아니라는 것을 교황에게 항소할 기회마저 막혀있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다니, 참으로 슬픈일이죠?ㅠㅠ
이런 불리한 입장에서 잔다르크는 자신을 스스로 변호했습니다. 심지어 재판관은 잔다르크에게 남장 혐의를 추궁하기도 했었다네요.

이렇게 긴긴 재판이 지속되어 잔다르크의 몸은 쇠약해졌으며 1431년 21세의 나이로 화형을 선고받습니다. 군중들 앞에서 이단자라는 이유로 화형에 쳐해진 잔다르크의 몸은 3번이나 태워졌으며 그 재는 센 강에 버려졌다고 하네요.




백년전쟁의 영웅 잔다르크. 이후 그녀는 프랑스에서 애국주의의 상징이 되었다고해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 유관순을 "한국의 잔다르크"로 칭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단으로 화형당한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지만,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그녀의 열정. 애국심. 용기는 우리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잔다르크에 대해서 더 알고싶으시다면!

영화 '잔다르크'를 추천합니다★★
글로만 알고있던 사실을 영상으로 다시 보게된다면 잔다르크의 열정을 더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배수나기자(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