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을 상기하고 적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해상과 육상, 공중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육군 8군단이 1일(월) 강원도 동해안에서 해군 1함대사, 공군 8전투비행단과 함께 실시한 합동 해상사격 훈련(http://demaclub.tistory.com/2644)에 이어 2일(화)에는 비승사격장(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항공작전사령부와 11사단이 가상의 적이 기습도발한 상황을 상정하여 항공타격과 전차사격으로 완전 격멸하는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AH-1S(코브라)의 호위를 받으며 K-1 전차와 K-21 장갑차가 신속한 기동하고 있습니다.>
날렵한 외관과 함께 토우(TOW), 2.75인지 로켓, 20mm기관포 등의 강력한 무장체계를 지니고 있는 AH-1S(코브라)가 공중탐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코브라 공격헬기가 공중탐색작전을 실시하여 적을 발견하자 K-1 전차와 K-21 장갑차가 신속한 기동력으로 적을 향해 고폭탄을 쏘아 올려 적을 제압합니다.
이어 코브라 공격헬기가 적의 대공무기를 회피하기 위해 S자로 고속 전술기동하면서 라켓과 기관총으로 잔적들을 처리하고, 후발대로 진입한 전차들이 화력을 쏘아 올려 적을 완벽하게 소탕합니다.
육군이 현재 보유 운용중인 대표적인 공격헬기인 AH-1S(코브라)에서 2.75인치 로켓이 발사되고 있습니다.
2.75인치 로켓은 15미터의 살상반경을 가진 9개의 자탄을 내장하고 있는 적 전차 및 차량, 병력을 제압하는 무기입니다.
한 발이 무려 수류탄 반 개의 위력을 지닌 20mm기관포를 발사하며 적을 소탕하고 있습니다. 20mm 기관포는 750발까지 무장이 가능하며 헬멧 사이트를 통해 조종사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건(Gun)이 움직이는 직접사격과 망원조준기를 이용한 정밀사격이 가능합니다.
계속해서 K-1 전차와 K-21 장갑차가 연막탄을 발사하며 신속한 기동력으로 적의 원점을 향해 공격을 시작합니다.
전투 중량이 25톤에 달하지만 750마력의 소형 고출력 동력장치를 통해 최고 시속 70㎞, 야지에서는 시속 4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수상운행이 가능하고 암 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를 적용해 동급 장갑차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야지기동력을 확보한 화력과 생존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장갑차입니다.
공중에서는 AH-1S(코브라)헬기가 지상에서는 K-1 전차와 K-21 장갑차가 신속하고 정확한 합동전력 대응태세를 완비하는데 주안을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다양하고 강력한 화력중 하나인 40mm 기관포가 발사되고 있습니다. 주무장인 40㎜ 중기관포(K40)는 현존 전투장갑차 중 최대 구경으로 파괴력이 가장 우수하며 최대 발사속도가 분당 300발이며 유효사거리는 지상 2000m, 대공 4000m 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훈련을 계획한 육군 관계자는“우리 군은 실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가 완비돼 있다”며,“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즉각 응징하여,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들이 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어떠한 적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육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정신적 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6월 한달내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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