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주차] SNS세계군사리포트

11월 마지막주 SNS 세계 군사리포트 전해드립니다.

이번주에는 120km 거리를 12시간 걸려 도착한 독일 유로파이터의 눈물겨운 도로행진, 뉴질랜드 군 체력단련 안내 어플 공개, 그리고 폴란드에서 NATO훈련의 일환인 블랙이글 훈련에 참가중인 영국의 CHALLENGER 2 전차를 소개해 드립니다.

독일 전투기 「유로파이터」의 도로행진

독일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약 120Km떨어져있는 카이프보이렌(Kaufbeuren) 공군 기술 교육센터에서 잉골슈타트(Ingolstadt)에 있는 AIRBUS DEFENSE & SPACE 전투기 제조 회사까지 무려 12시간에 걸쳐 이동했습니다.

자동차로도 1시간 남짓 거리를 마하의 속도로 날아가는 전투기가 12시간이 걸려 목적지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는 유로 파이터 전투기를 육상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입니다.

잉골슈타트까지 육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신호등과 가로수 등 이동에 제한이 되는 걸림돌을 제거하며 이동시키는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사진출처 : Bundeswehr 홈페이지>

유로파이터 전투기는 카우프보이렌의 공군 기술 교육 센터에서 독일 육군의 항공기 기술자에 대한 교육 장치로 일정한 기간 동안 사용된 후 교체됩니다. 4년을 교보제로 사용된 전투기는 제조 회사를 통해 전력화 되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프랑스 국제 군인 등반대회 개최

2015년에는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됩니다. 군인들도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샤모닉 산악 군사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국제 군인 등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등 9개국에서 96명의 남,녀 장병들을 비롯해 소방대원들도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사진출처 : Armée de Terre 홈페이지>

최종우승은 슬로베니아가 차지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뉴질랜드 군 체력 증진 프로그램 어플 공개

군인에게 건강과 체력은 군 사기뿐 아니라 전투력 상승에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군에서도 특급전사 선발 등 장병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군에서 장병들의 체력과 건강을 위해 [6주 트레이닝법]을 소개해드린바 있는데요,

이번엔 6주간 트레이닝을 도와줄 스마트폰 어플을 공개했습니다.

뜀걸음 뿐 아니라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등 주 단위로 나뉘어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뜀걸음은 20분간 뛴 거리와 페이스까지 계산해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해주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Defence Careers(뉴질랜드 국방부) 홈페이지>

뉴질랜드 군 관계자는 현재의 체력 수준에 상관없이 어플에 나온 프로그램을 6주 만 따라한다면 체력 증강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랙이글 훈련중인 영국군 주력 전차 「챌린저 2」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무기는 서부 폴란드에 있는 타간 훈련지역에서 블랙이글 훈련에 참가중인 영국군 주력전차 챌린저 2입니다.

폴란드가 주최하고, 나토훈련의 일환으로 펼쳐진 블랙이글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CR2는 챌린저 1 탱크를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외관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포탑이 재설계돼 차장 조준경과 포수 조준경 그리고 열상모듈을 교체해 챌린저1보다 높은 명중률을 선보였습니다.

총 8개의 잠망경이 사방 시야를 확보하고, 적외선 장치가 탑재돼 나이트 비전을 통한 주야간 탐색이 가능합니다.

이 영상은 지휘관뿐만이 아니라 포수의 모니터에도 표시돼 포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광학 조준경으로 약 10km까지 안정된 시야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최대시속 57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영상 강화형 잠망경이 장착돼 야간 주행 시에도 조종수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British Army 홈페이지>

지난 2001년 이라크전에서 투입해 그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현재 영국과 오만에서 운영중입니다.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