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거친 파도도 문제 없다
- 해병대6여단, 실전적 상륙기습훈련
해병대6여단이 전투임무에 기초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투수행 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렸다.
여단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장촌 해안에서 실전을 가정한 상륙기습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강철 체력과 침투능력 배양을 목표로 마련했으며, 과거 훈련 답습에서 탈피해 ‘싸워 이기는 실전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전개했다. 장병 370여 명이 참여한 훈련은 1·2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1단계는 개인·팀단위 훈련으로 전술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2단계는 중대·대대급 전술훈련을 집중함으로써 상륙기습 능력을 행동화했다. 여단은 특히 거센 파도와 맞서 싸워야 하는 고난도 훈련을 감안해 20가지 항목 안전점검표와 사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여단은 또 훈련 전 과정을 수료한 장병에게 패용증과 상륙기습 휘장을 수여해 성취감과 해병대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줬다.
훈련교관 전용권 상사는 “실전 임무수행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전술적 이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성과를 밝혔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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