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2일 육군항공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 KUH :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군 전력화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역주민, 학생, 군사매니아, 파워블로거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약2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출정 명령을 하달하는 ‘비승(飛勝)북’을 울리자, ‘수리온’ 편대(5대)가 최초 실전배치를 위한 첫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 KUH : Korean Utility Helicopter)이 첫 실전 배치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어 수리온 헬기를 활용한 공중강습작전과 특전사 고공강하팀의 고공강하, 수리온(KUH-1) 등 육군항공의 전 기종(28대)이 참가하는 축하비행이 펼쳐졌고, 코브라 헬기의 엄호아래 ‘수리온’ 헬기와 UH-60헬기에 탑승한 특전사와 특공부대 장병들은 패스트로프를 이용해 적지(敵地)에 기습 착륙하는 공중강습작전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행사중에 무엇보다 실감나는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행사 종료후 실시된 수리온헬기 탑승체험!
탑승할 수리온이 다가옵니다.
수리온은 독수리의 '수리'와 100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온'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하늘을 가르는 용맹한 독수리의 모습을 가진 정말 잘생긴 독수리같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수리온!
기체에서 마치 광채가 나는 듯 합니다.
활주로에 사뿐이 내려앉는 수리온!
탑승체험을 위해 활주로에 대기중인 수리온, 수리온에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2명, 그리고 완전무장한 병력 9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수리온에 탑승해 보았습니다.
운전석의 모습, 계기판은 통합디지털계기판으로 아주 깔끔했습니다.
수리온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이루어진 조정실에 디지털식 자동조정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굉음을 내며 수리온이 빠른 속도로 이륙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다른 헬기에서의 느낌보다는 상당히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리온은 분당 500피트의 속도로 수직 상승이 가능하답니다.
상공에서 비행을 하며 선회할때에는 마치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먹이감을 사냥하는 순간처럼 재빨랐습니다.
비행중인 수리온에서 잠시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수리온은 한반도 지형적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되어 백두산정도의 높이에서도 제자리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날 최초 전력화된 수리온은 2022년까지 200여대가 실전배치되어 육군 항공전력의 중심으로 우리의 조국산하를 누비게 될 것입니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최신예 기동헬기인 수리온이 전력화 됨으로서 향후 도입하게 될 세계 최강공격헬기인 아파치와 함께 우리 육군은 산악이 많은 한국지형에서 유사시 신속정확하게 작전지역으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수 있으며, 북한의 기갑전력을 효과적으로 격멸시킬 수 있는 최첨단 항공전력을 보유함에 따라 미래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리온은 길이 19m, 높이 4.5m로 최대속도는 시속 272㎞, 순항속도는 시속 235㎞이며, 대당 가격은 185억원입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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