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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국군방송 서울광장 드림콘서트 영상

아쉽다! 드림콘서트!

지난 6월27일 금요일, 올해 들어 두번째 드림콘서트가 있는 날이었다.

좋던 날씨가 늦은 오후가 되자 비가 내리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금방 그쳐야 할텐데,, 그래서 더 많은 팬들이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데,, 라는 걱정이 비처럼 쏟아졌다. 전혀 예보가 없던 비여서 야속하기만 했는데 막상 공연이 임박해 지자 서서히 그쳐가던 비는 오히려 무더웠던 날씨를 시원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를 두고 전화위복이라고 해야할까?^^

공연 1부는 국방부 군악애 빅밴드의 무대로 시작했다.
국악연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군악대에게도 팬들은 많은 박수와 갈채를 보내주었다.


 

공연 2부에서는 국방부 홍보지원대원들의 무대로 이어졌다. 전 공연에서는 이민호 병장이 진행을 맡았었는데 이번엔 이준기 상병과 함께 공동 진행을 하면서 곧 전역할 자신의 자리를 이준기 상병에게 인수인계하는 듯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항상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던 이민호 병장을 이제 이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더 이상 볼수 없다는 생각에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민호 병장 뿐아니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다이나믹듀오의 김윤성 병장과 최재호 병장의 모습도 이번 드림콘서트에서는 마지막 모습이다.

올해들어 마지막 드림콘서트라 아쉽고 콘서트의 처음과 나중을 장식했던 이민호 병장과 다이나믹듀오 김윤성 병장과 최재호 병장이 곧 제대하니 이제 서울광장에서는 그들의 무대를 볼수 없음에 촬영을 하면서도 연신 아쉽다는 생각을 넘어 섭섭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만큼 그들의 무게와 그들이 무대에서 펼쳐주었던 많은 모습들이 컸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그 빈자리를 이준기 상병과 에픽하이의 최진 일병이 충분히 채워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왠지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란 사실이 아쉽게만 느껴졌다.
이민호 병장은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범균 병장과 양세찬 일병을 밴드로 가세해 FT아일랜드의 hello hello를 립싱크하며 무대밑까지 뛰어내려와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다이나믹듀오와 최진일병이 함께 꾸몄다.

열광하는 팬들을 무대 코앞까지 끌어모으며 신나게 즐기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누가봐도 프로였다. 아무쪼록 남은 군생활 그들에게도, 또 그들을 바라보며 기대하는 많은 팬들과 장병들에게 끝까지 큰 힘으로 남아주길 바라며 이번 드림콘서트의 아쉬움은 그 자리를 대신하여 채워갈 이준기 상병과 최진 일병에게로의 기대감으로 뒤바뀌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