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세계군사리포트
[2월2주차]
가까운 미래에 인공위성이 전투기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는 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인 다파가 F-15전투기로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다파는 ALASA라는 프로젝트로 전투기를 활용해 단 시간 내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인공위성을 탑재한 F-15전투기가 고도 1만 2,000m에 오르면 인공위성이 분리되고, 우주로 발사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로 인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소요됐던 장소섭외와 사전 스케줄 조율 등 기존의 복잡한 작업들을 간소화해 이상적인 금액인 1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위성발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ALASA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기술은 액체연료와 산화제가 일체형으로 된 새로운 고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일원추진체는 액체 산소와 수소 두 가지 연료를 사용했던 예전 방식과 비교해 제조와 구성 비용이 줄어들고 간단한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사진출처 : DARPA>
하지만 아직 한계도 있습니다.
다파의 기술담당 관계자는 전투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45킬로그램 정도 무게의 인공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면서 향후 더 무거운 인공위성도 발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의 해군 연구국이 선상에서 운용할 수 있는 화재 진압 로봇인 사파이어(SAFFIR)를 공개했습니다.
키178Cm에 65Kg인 사파이어는 적외선과 회전 레이저 탐색 센서를 통해 연기를 감지해 화재가 난 장소를 알아냅니다.
특히 불규칙한 지대나 흔들리는 선상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불의 온도를 감지해 화재발생지를 파악하고 소방호스를 조작할 수 있어 화재 진압 시 위험한 환경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출처 : U.S.NAVY>
아직까진 컴퓨터 콘솔을 통해 연구자들의 지시를 받아야 작동하지만 연구개발을 거쳐 더 강력한 자주성과 빠른 움직임 그리고 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미 해병대의 흑해 순환보직 부대는 불가리아 노보셀로 지역에서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불가리아 군과 함께 플래티넘 라이언 15 연합훈련을 가졌습니다.
이 훈련은 지역 안보와 상호운용능력을 높이고 비살상무기 시스템화와 기초 군사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살상무기훈련에는 OC스프레이, 즉, 최류성 물질이 담긴 스프레이를 뿌린 후 전투력이 상실된 가운데 맨손으로 적을 제압하는 훈련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 MARINE TV>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세 나라와의 연합훈련이 서로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각 나라에서 운용하는 효율적인 전투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훈련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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