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호국훈련 10일째였던 지난 20일, 육군은 충북 금왕과 강원 홍천일대에서 기계화부대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을 펼쳤습니다.
공중강습작전이란, 제병협동부대가 육군 항공자산을 이용해 공중으로 기동후, 지상전투를 실시하는 작전을 말합니다.
이번 공중강습작전은 청군인 3사단 맹호부대가 육군 항공전력을 통해 병력을 신속히 투입해 방어부대인 황군의 주요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방어선을 무력화시키고 공격기세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작전에 참가한 AH-1S 코브라 헬기가 작전지역 상공에서 공중강습작전 간 공중엄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AH-1S 코브라는 20㎜ 발칸포, 7연장 2.75인치 히드라 70 로켓포와 강력한 대전차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는 TOW 대전차 미사일으로 무장하고 있는 육군항공전력의 주력 공격헬기입니다.
이번 작전은 병력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B-60(블랙호크)을 시작으로 CH-47(시누크)등 헬기14대가 AH-1S(코브라)의 공중 엄호아래 공중강습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적 지역의 집결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UH-60(블랙호크)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3명의 승무원 외에 11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UH-60 Black Hawk 헬리콥터는 105mm 곡사포 등 약3.5톤의 화물운반이 가능하며, M60 기관총, AGM-114 헬파이어(Hellfire) 미사일 등의 무장탑재와 자체방어를 위한 ALQ-144 적외선 방해장비(IRCM), XM130 채프 살포기, APR-39(V)1 레이더 경보수신기 및 항법장비로서 APN-209(V)2 레이더 고도계, ASN-43 자이로 컴퍼스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CH-60 블랙호크편대가 활주로에 착륙하자 대기중인 병력들이 신속히 이동하여 탑승합니다.
UH-60 블랙호크에 이어 CH-47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시누크 또는 치누크라고도 불리는 CH-47은 30-50여명의 병력과 약 5만파운드의 화물 인양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료 재보급없이 한반도 전지역에서 작전을 펼칠수 있는 다목적 수송헬기입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지상적전부대와 항공지원부대간 협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공중강습작전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충북 00기지에서 공중강습으로 강원도 00기지에 착륙한 CH-46 헬기에서 육군 장병들이 목표지역으로 전개를 펼치기위해 신속히 이동 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지난 11일부터 완벽한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호국훈련을 실시했으며, 군단급 작계시행훈련과 기보사 쌍방훈련, 수도권 방호훈련등 경기도와 충청도일대에서 대규모 장비와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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