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육군!’ 을 슬로건으로 지난 1일 개막한 제12회 지상군 페스티벌’이 5일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계룡대 비상활주로 및 계룡시 일대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약 110여 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군(軍)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관한 ‘육군 이야기마당’과 시범공연등에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하는 등 관람객들이 육군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며 감동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제12회 지상군 페스티발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계룡대 비상활주로 주공연장에서 실시된 제12회 지상군페스티발과 계룡군문화축제의 폐막식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폐막식에 앞서 실시된 식전행사에서는 수방사 헌병단의 사이드카 기동시범을 시작으로 육군군악대, 중국군악대, 미해병대 군악대, 공군군악대, 해군군악대, 해군의장대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공연 중간마다 화려한 축포가 계룡대 가을 밤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특히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마지막 순서에서는 계룡시 출신의 국악소녀 송소희양과 전 출연진의 합동 공연으로 흥겹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갈채속에 폐막식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5일간 실시된 지상군페스티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코너는 바로 KCTC(과학화훈련단) 체험관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항상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훈련시에 직접 사용되는 소총을 이용하여 직접 발사해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KCTC 체험관은 하루 평균 7,000여명이 찾았으며 특히 폐막식이 있었던 5일에는 약 10,000여명이 관람하고 체험했다고 합니다.
축제 2일째인 2일 오후 7시부터는 레인보우등 걸그룹과 함께 국군방송 위문열차가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찾아 국군장병들과 함께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위문열차에 관련한 세부내용은 http://demaclub.tistory.com/2438 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전투 기동 장비들이 참가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기동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한미 특전사 헬기를 이용하여 빠르게 내려오는 헬기레펠, 패스트로프로 적을 격멸하고 테러범들을 제압하는 등의 시범과 합동고공강하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관한 ‘육군 이야기마당’은 이해하기 쉽도록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시관에는 육군역사관, 군복전시관, 탄약전시관, 과학화 훈련관 등을 마련해 육군의 발자취와 나아갈 방향을 한눈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시관 안쪽에는 육군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소공연장이 설치되어 저명인사 특강과 함께 뮤지컬,마술 등의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공연장에서는 매일 대한민국 국군과 각국의 군악대 및 의장대, 특전사 특공무술시범등이 주·야간공연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육군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설치된 소공연장에서는 매일 인기작가·명사 특강과 뮤지컬, 마술, 나라사랑콘서트, 오카리나 등의 소규모 공연이 실시됐습니다.
특히 하루 100명을 추첨하여 선발, 15분 동안 국산명품헬기 수리온과 시누크 헬기를 타고 계룡대 하늘을 날 수 있는 헬기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지상군페스티발 홍보대사로 임명됐던 걸그룹 걸스데이는 2일 깜짝출연으로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헬기탑승 체험자를 추첨해주기도 했습니다.
장병들이 신속하게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때 활용하는 장갑차(K21, K200A1)와 산악용 다목적차량 탑승도 체험 가능하며, 병영체험도 가능했습니다.
모든 공연팀이 참가하여 비상활주로에서 매일 실시하는 육군 퍼레이드 간에는 포토타임이 있어 관람객들이 공연 장병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진을 촬영 할 수도 있었습니다.
개막식 후 행사장을 돌아본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이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며 “첫날부터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기는 모습을 보니 이 행사가 민·군 화합의 축제로 국민들에게 제대로 인식된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고, 행사를 준비한 행사기획단 이장근 대령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축제로 군과 국민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축제로 군과 국민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든 국민들이 육군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지상 최대의 군(軍) 문화 축제 지상군페스티벌!
지난 5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마무리 하고 성황리에 폐막한 이번 제12회 지상군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약 111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군(軍)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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