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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이웃에게 사랑 전하는 ‘빨간 명찰’

이웃에게 사랑 전하는 ‘빨간 명찰’
해병대2사단 백호부대, 복지시설 찾아 청소·목욕 등 봉사활동

 

<해병대2사단 백호부대 장병들이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어깨를 주무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민지 하사>

 

   해병대2사단 백호부대 장병들이 훈훈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국민의 군대라는 칭찬을 받았다.

 백호부대 장병 10명은 23일 경기 김포시 월곶면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예지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장병들은 이날 생활시설 청소, 체육활동, 목욕, 식사 지원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백호부대는 2009년 예지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매주 주말마다 시설을 방문해 가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홍석현 상병은 “조국수호 임무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도 군인본분”이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에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하루의 피로가 눈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예지원 최미숙 원장은 “해병대 장병들 덕분에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강한 에너지와 활력을 얻으며 생활한다”면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하는 해병대원들은 진정한 국민의 군대”라고 극찬했다.

 백호부대는 앞으로도 최고도의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상을 확립하기 위해 이웃사랑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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