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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우리 역사에 자부심 느껴요”

“우리 역사에 자부심 느껴요”

육군102기갑여단 장병 231명,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응시 화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 응시한 장병들이 합격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102기갑여단 장병들이 최근 제20회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대거 응시해 화제다.

 이번 평가에는 여단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선택과목제로 인해 한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입대한 병사 231명이 응시했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서 제외돼 선택과목이 된 2005년 이후부터 역사를 알지 못하고 입대한 병사들이 많아져 부대에서는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를 위해 여단은 전반기부터 대대별로 동아리를 편성하고 속초ㆍ양양군 지자체와 협조해 관련 서적을 도서관에 비치함은 물론 역사교육을 위해 공동교재를 구매하고 교육함으로써 장병들의 교육여건을 보장해 왔다. 그 결과 이번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많은 장병이 대거 응시하게 된 것이다.

 양덕경 일병은 “역사 공부를 하며 우리 민족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위대한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3급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했으나 전역 전까지 1급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역사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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