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으로 군복무 자신감 높여

책 한권으로 군복무 자신감 높여

육군3기갑여단 ‘신병 길라잡이’ 발간 부대 조기 적응 도와

 

<육군3기갑여단 전입신병들이 ‘신병 길라잡이’를 보며 병영생활에 대해 배우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3기갑여단이 만화책 형식의 병영생활 안내책자인 ‘신병 길라잡이’를 발간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방법을 신세대식 만화로 소개하고 있어 전입신병들의 부대 적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부터 배포한 ‘신병 길라잡이’는 100여 쪽으로 구성된 책이다. 주인공이 영장을 받고 부대 배치 후 적응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기갑여단의 특성과 편제 장비부터 병영생활관 제도, 편의시설 안내까지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책 한 권으로 전반적인 부대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더불어 사랑받는 후임이 되는 법, 휴가, 면회, 외박 등 개인 신상과 종교행사, 나라사랑카드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어 전입 신병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갑여단으로서 일반 보병부대와는 다른 많은 편성장비와 다양한 직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이와 별도로 여단은 분대장, 소대장, 행정보급관 등 신병 전입시 간부들의 직책별 행동절차를 동영상과 팸플릿으로 제작해 신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1야전군사령부에서 추진 중인 병 인성·가치관 교육 프로그램을 여단 전입신병 동화교육에 접목해 빠른 부대 적응과 인성교육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화교육은 전입 신병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전입과 동시에 바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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