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군대에서 ‘미싱<물과 걸레>’이란 말 사용하나요?
-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웹툰 1화 ‘미싱’ 편 화제 ‘군 용어 순화 캠페인’ 반응좋아 장병 활용 적극 홍보
‘군대에서 사용하는 미싱이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뷰(View)에서 이러한 제목으로 게재된 웹툰이 군대베스트 1위와 포토·동영상 베스트로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국방홍보원(오철식 원장) 블로그 ‘어울림’에서 ‘군대용어 바른말 탐구생활’ 웹툰 시리즈를 신설, 지난 8일 첫 화로 ‘미싱’ 편을 게재해 다음 뷰에 선정된 것.
어울림은 지난달 4일부터 국방FM ‘군 용어 순화추진운동 SB(station break·방송 중 짧은 광고나 선전)’의 일환으로 시작된 ‘마이티마우스와 함께하는 군대용어 바로잡기’를 웹툰화했다.
웹툰은 부대 대청소 날을 배경으로 선임병 이 상병이 후임병 쇼리 이병에게 ‘미싱’ 준비를 요구했지만 쇼리 이병은 일반적인 ‘미싱(재봉틀)’으로 알고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10개의 일러스트로 이뤄진 웹툰은 마지막 부분에 ‘미싱’이라는 군대용어를 ‘물과 걸레’로 순화해 올바르게 표현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웹툰의 주인공 쇼리 이병은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쇼리의 이름에서 비롯됐으며, 국방홍보원 웹툰 담당기자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웹툰을 일러스트한 국방홍보원 오지혜(29) 블로그 기자는 “군 용어 순화 캠페인이 일반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웹툰과 각종 뉴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군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의 뉴미디어팀은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 매체 이용 환경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신설된 조직. 국방일보·국방FM·국방TV의 SNS 피드백과 기사업로드를 비롯해, 국방홍보지원대원의 활동상 취재, 매체 제작 현장과 국방홍보원 소식 등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매주 기사와 사진 5~6건, 동영상 3건과 월 4건의 웹툰을 자체 제작하는 뉴미디어팀은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해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서진희(42) 국방홍보원 뉴미디어팀장은 “SNS 특성상 누리꾼들이 웹툰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라디오는 음원으로, SNS는 웹툰을 통해 군대용어를 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주 첫째 셋째 주 금요일에 연재되는 ‘군대용어 바른말 탐구생활’은 오는 22일 2화 ‘피돌이(PX관리병)’편을 어울림(http://demaclub.tistory.com)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군 장병들이 ‘군대용어 바른말 탐구생활’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국방홍보원 인트라넷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게 추진한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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