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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행사 성공 개최 위해 군이 나섰다”

육군1야전군사령부,

29일 개막 평창 스페셜올림픽총력 지원체제 돌입

국가적 행사 성공 개최 위해 군이 나섰다

 

장애인 참가자 안전~테러방호까지 완벽 지원

외국어 통역요원 의무도 경기장 곳곳에 배치

지난 25일 육군23사단 대테러 요원들이 강릉 실내 빙상장 일대에서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대비한 대테러 종합훈련 중 테러범 진압을 위해 실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스페셜올림픽이란?

 

장애인 참가자 안전~테러방호까지 완벽 지원외국어 통역요원의무도 경기장 곳곳에 배치 지적발달장애인 출전대회 하계 동계 4년주기로 열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이 출전하는 올림픽 형태의 스포츠 대회. 1968년 존F케네디 전미국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유니스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창설했다.

 

대회는 승패보다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둔다. 입상자는 메달을, 나머지 참가자는 리본을 수상한다. 엘리트 지체장애인선수들이 국가대항전방식으로 경쟁하는장애인 올림픽과 구분된다. 4년 주기로하계와 동계대회가 열린다는 점은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과 같다. 스페셜올림픽하계대회는 2011년 그리스아테네대회까지 13번치러졌다. 동계대회는 1977년 미국콜로라도에서 처음 개최됐다. 번 평창대회는 10회로 29일부터 다음달5일까지 강원도평창과 강릉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2005년 나가노·동계)과 중국(2007년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 개최국이다.

 

이번 대회는 111개국에서 선수단3300여 명이 7개 종목(알파인스키·로스컨트리·스노보드·스노슈잉·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플로어 하키) 59세부종목에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223명이 참가한다」

 

평창 스페셜올림픽 성공, 군이 나섰다. 

육군1야전군사령부(이하1야전사)29일 개막하는 평창스페셜올림픽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야전사는 27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국가적 행사인 만큼 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야전사는 대회 특수성을감안해 일반 행사보다 몇 배의 준비 과정을거쳤다. 우선 지난달 101야전사 동원처장을 T F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편성했다. TF치밀한 시나리오하에 발생 가능한 모든 사태와 이에 대한 만반의 대응체계를 점검했. TF는 행사 종료 때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마다 적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1야전사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대회 특수성을 고려해 병력 지원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행사지원 장병은 우수 자원들로 엄선했다. 군단 및 사단 예하 장460명과 군견 두 마리를 파견해 실종선수 수색 및 경기장 도우미지원을 수행한다.

 

성공대회를 위해 예하부대도 만반의준비를 했다. 23사단은 지원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도 우미역할 수행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선행했다.

 

36사단은 공군, 경찰서 등과 연계한 민···경 합동 테러 대응훈련을 갖고 폭발물처리 및 화학물질 제거 상황을 치밀하게 점검했다.

 

테러 대응에 대한 군의 준비도 치밀하다. 1야전사 관계자는 헌병과 화생방·폭발물 처리반 6개팀 50여명으로 대테러작전전담부대를 구성했다이부대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회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야전사는 원활한 대회 운영의 한 축으로 확실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사이에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영어·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통역요원을 다수 배치해외국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혹시 부족할지 모르는 의료 인력에대한 지원체계도 준비했다. 긴급환자 진료 및 응급처치를 위한 경기장 의무병력도 배치를 완료했다.군 가족의 경기장 방문을적극 권유해 대회 흥행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성규 1야전군사령관은 지난 25일 용평돔과 알펜시아 등 경기장을 방문해 지원부대 임무수행태세 및 경기장현장 지원태세를 확인했다. 또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와 후원협약도 체결했다.

 

박 사령관은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와 긴밀한협조체제를 구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 이영선 기자 <ys119@dem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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