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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서울역 3층 대합실, 그 곳에서 만난 특별한 사진전

1·21 사태라고도 불리는 1·21 청와대 기습 사건은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무장 공비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를 기습하려 했던 사건입니다. 당시 유일하게 생포되었던 공작원 김신조의 이름을 따서 김신조 사건이라고도 하는데요, 김신조 요원은 '육군 하사 김창수'라는 한국군 복장으로 갈아입고, 기관단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휴전선을 넘었습니다.

 

이들은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정체가 드러나자, 검문경찰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단총을 무차별 난사하였으며, 그 곳을 지나던 시내버스에도 수류탄을 던져 귀가하던 많은 시민들이 죽거나 다치게 하였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군·경은, 김신조를 발견하고, 이들에 대한 소탕전에서 5명을 사살하고, 군·경합동수색전을 전개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이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그날 밤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지휘하던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총경이 무장공비의 총탄에 맞아 순직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과 안보의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리멤버 1.21 사진전을 가보았습니다.  

 

 

그 당시 군복무했던 분들은 김신조 때문에 군 생활을 몇 개월 더했다며 회고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현재 서울역 3층 대합실로 가시면 사진전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기차시간을 기다리면서 사진전을 보며 놓쳐버렸던 안보의식을 되찾고 분단된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명록에 복무중인 군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와 다시는 북한의 만행에 희생되지 않도록 안보관을 철저히 갖자는 권유 및 충고의 메세지도 많이 적혀있었습니다.

 

서울역에 가실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시고, 다시한번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