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회고사 -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
<인천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재연행사에는 독도함을 비롯해 상륙함 2척, 고속상륙정 3척, 상륙돌격장갑차 16대, 고무보트 12척, 상륙헬기 6대, 해병대 수색대대 68명 등 대규모 상륙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재연행사는 인방사 1초소 탐조등 및 연막으로 팔미도 등대점등을 묘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해안정찰 및 표적획득을 위해 12대의 IBS에 탑승한 36명의 해병대수색대원들의 해상침투가 시작되고....
2대의 UH-1H에서 12명의 수색대원이 해상강하를 통해 침투하고 있습니다.
임무수행을 마치고 맥과이어를 통해 해안퇴출하고 있는 해병대수색대원들
성인봉함과 향로봉함에서 상륙해안에 대한 해상화력지원이 끝나고 상륙함에서 진수한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들이 연막탄을 발사하며 적해안으로 상륙돌격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연막탄은 적의 관측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상륙장갑차엔진 내부의 연료를 불완전연소시켜 발생하는 연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적외선산란형 연막탄을 발사하고 상륙돌격하고 있는 상륙돌격장갑차(AAV)들의 모습. 상륙 장갑차 뒷부분에서 상공 30~40m로 쏘아 올려지는 적외선 연막탄에는 적외선 차단 성분이 있어 적의 미사일 공격등으로부터 상륙장갑차가 피격되는 확률을 낮춰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번 재연행사중 해상돌격에는 상륙돌격장갑차 16대와 고속상륙정 3척이 참가했습니다.
해상돌격과 함께 공중에서는 UH-1H 4대가 공중돌격을 실시하며 상륙작전재연행사를 마쳤습니다.
전승식이후에 독도함에서는 행사참가자 전원에게 비빔밥으로 중식을 제공했는데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참전용사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와 선배 참전용사들에게 일일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인 독도함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긍지와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감을 심어준 아주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흐믓한 마음으로 독도함을 떠났습니다.
이날 상륙작전재연행사는 6․25전쟁 당시 상륙작전 지역에서 해군․해병대의 강력한 대규모 상륙작전 능력을 묘사함으로써 참전용사에게는 당시 상황을 회고하는 기회를 주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신뢰감과 자부심 그리고 상륙작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고등학생등과 일반 시민 600여명을 초청해 6․25 전쟁을 상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국민 안보활동의 장’으로 활용된 행사였습니다.
※ 이어서 독도함상에서 열린 군악대연주와 의장대시범기사도 포스팅됩니다.
인천상륙작전개요
◆ 작전개요
1950. 9.15일, 맥아더 장군의 지휘하에 75,000명의 병력과 261척의 함정이 실시한 상륙작전
- 제1단계 작전 : 9.15. 06:30시 미 해병 1개 대대
- 제2단계 작전 : 9.15. 17:30시 미 해병 2개 연대, 한 해병1연대
◆ 참가전력
- 상륙군 : 미육군 1개 사단, 미 해병 1개 사단, 한국 육군ㆍ해병대 각 1개 연대
- 함정 : 261척(미국 225, 한국 15, 영국 12, 캐나다 3, 호주 2, 뉴질랜드 2, 프랑스 1, 네덜란드 1)
◆ 전과/피해(인천상륙-서울수복)
- 전 과 : 북한군 사살 14,000명, 포로 7,000명
- 피 해 : 전사 578명, 부상 2,601명, 실종 69명
◆ 작전의의
- 서울수복의 교두보 확보 및 인민군의 후방 병참선 차단
- 인천-낙동강 전선의 인민군 약 2만명 고립 섬멸로 전세를 공세로 전환시킴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