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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 속에서도 싸워 이긴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28. 09:42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싸워 이긴다
육군8군단 불사조 특공대대, 실전 같은 혹한기 훈련

 

<육군8군단 불사조 특공대대원들이 기마전을 통해 내한 극복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8군단 예하 불사조 특공대대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극한상황 속에서 실전과 같은 혹한기 훈련을 하며 싸워 이기는 방법을 익혔다.

 특공대대는 평시 대침투 작전의 핵심 부대이자 유사시에는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찰감시 및 타격 등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기 때문에 일반 부대와 차원이 다른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전장과 가장 유사한 지형과 기상에서 생존 및 특수전 수행 능력을 집중 숙달해 동계 기상과 지형을 극복하고 극한 상황 속에서도 조건반사적인 전투기술을 발휘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연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훈련 중 예고되지 않은 폭설로 실전보다 더 실전같은 상황 속에서 개인화기와 각종 특수전 장비 등 30㎏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적진으로 은밀히 침투해 은거지 구축 및 매복, 적진에 대한 정찰감시 및 목표타격 등 특수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해 동계작전 수행 능력을 재확인했다.

 특공대대장 김성수 중령은 “우리 부대는 평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고강도 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실전 전투기술을 구비했을 뿐만이 아니라 혹한·강풍·강설 등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면서 “조국이 언제, 어떠한 임무를 부여하더라도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기필코 완수해 국민에게 태산같은 믿음을 주는 특공대대가 되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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